“큐리, 순백 미소로 지구 품다”…여름빛 나들이→환경 캠페인 눈물샘 자극
초여름의 고요한 정오, 큐리는 서울 골목을 밝은 기운으로 물들였다. 눈부신 햇살과 맞닿은 채, 하얀 원피스와 순결한 스니커즈를 매치한 큐리는 자연스럽게 퍼지는 미소로 하루의 서정을 노래했다. 그녀의 길고 검은 머리가 바람에 흩날릴 때마다, 보는 이의 마음에도 이날만의 특별함이 잔잔히 스며드는 듯했다.
성수동 토로토로 스튜디오 앞, 푸른 지구를 상징하는 대형 그림 곁에 선 큐리는 한 손을 하늘로 높이 들어 보이며 따스한 나눔의 메시지를 전했다. 직접 안 입는 옷을 챙겨와 기부하고, 백팩에는 자신만의 스타일로 와펜을 붙이며 소소한 창작의 기쁨까지 더했다. 큐리는 장난감 분해와 분류, 플라스틱 환경오염 줄이기, 취약아동을 돕는 순환 캠페인까지 적극적으로 실천했다. 큐리의 눈빛에서는 작지만 확실한 변화의 시작을 알리는 진정성이 묻어났다.

큐리는 “날씨가 좋아서 한화생명, 월드비전이 함께하는 ReVIBE : Dear 지구동 자원순환 기부 캠페인에 다녀왔다”며 “지구에게 편지 쓰고 온기 우편함에 넣으며, 기후 위기를 넘어 지구를 위한 하루를 보낼 수 있어 기분 좋은 하루였다”고 말했다. 그녀가 전한 메시지 안에는 환경 보호와 사회적 연대, 그리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변화의 가능성이 고스란히 담겨 있었다.
이를 접한 팬들은 “따스한 마음이 전해진다”, “나눔이 정말 아름답다”며 큐리의 선한 영향력에 응원을 보냈다. 이날 큐리가 보여준 소박하지만 진심 어린 행보는 평소 무대 위 화려한 모습과 또 다른 방식으로 팬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했다.
최근 큐리는 음악 활동뿐 아니라 사회적 책임감 있는 실천을 통해 건강한 영향력을 전하고 있다. 자연과 이웃을 향한 나눔이 빛난 따스한 하루는, 팬들에게 특별한 기억으로 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