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주리 5형제 전투육아에 터진 눈물”…오은영, 육아 진단→갈등 해법 언급
밝은 미소로 아이들을 품에 안은 정주리는 다섯 아들과의 아슬아슬한 하루를 누구보다 성실하게 살아내며 시청자에게 따스한 에너지를 전했다. 그러나 오은영의 진단 앞에서는 웃음 뒤에 숨은 고민과 눈물이 서서히 드러나며, 정주리의 진심이 오롯이 전해졌다. 순간순간 농담처럼 흘러나온 대화조차 가족 모두의 깊은 유대감을 보여줬지만, 정주리와 남편 그리고 자녀들의 모습을 바라보는 출연진은 묵직한 공감을 나눴다.
정주리는 11세 큰아들부터 8개월 막내까지 오롯이 아들과만 다섯을 키우고 있다. 정성 가득하게 아이들을 챙겨도 끝나지 않는 집안일, 여기에 남편을 위한 내조까지 더해진 하루는 마치 쉴 틈 없이 돌아가는 전쟁터와도 같아 보였다. 출근길 남편에게도 영양제를 건네며 "카메라 때문에 오늘 하루 키스는 쉬어간다"라고 전한 말은 웃음을 자아냈지만, 동시에 부부 사이의 미묘한 일상적 유머에서 삶의 무게가 읽혔다. 이를 지켜본 장영란은 “카메라 의식하지 마세요”라며 스튜디오에 환한 웃음을 퍼뜨렸다.

하지만 늘 아이들과 함께해온 정주리는 가끔 ‘잘 키우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과 고민을 숨기지 못했다. 오은영은 정주리의 육아 방식에서 중요한 ‘무언가’가 빠져 있다고 냉철하게 지적하면서, 습관처럼 굳어진 육아에 진짜 문제는 없는지 되짚었다. 당황한 정주리는 스스로 문제를 고백하고, 아이들과의 관계 속에서 스르르 드러나는 자신의 감정을 담담히 털어놨다. 오은영이 짚어주는 현실적 해법과 정주리의 용기 있는 고백이 교차하던 순간, 스튜디오에는 진한 여운과 응원의 분위기가 번져갔다.
정주리 가족만의 고민이 아닌, 많은 다둥이 엄마들의 현실이기도 한 진짜 육아의 현장이 공감과 위로로 채워졌다. 한편, 정주리와 오은영의 진솔한 만남이 시청자에게 어떠한 새로운 육아 해법을 남길지 관심이 모인다. 정주리 가족의 전투 같은 일상과 오은영 박사의 맞춤 진단은 이날 오후 8시 10분 채널A를 통해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