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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고백의 눈빛 속 진짜 아픔”…이보은에 기대 지난 상처→루머에 울분 폭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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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 고백의 눈빛 속 진짜 아픔”…이보은에 기대 지난 상처→루머에 울분 폭로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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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저녁 식탁 위에서 이경실은 오래도록 숨겨왔던 아픔과 진심을 조심스레 꺼내 들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 예고 속, 이경실은 오랜 친구 이보은, 그리고 이수지와 함께하며 첫 번째 결혼 실패 당시를 회상했다. 깊게 쌓인 상처 위로 선명하게 남은 고마움, 그리고 미련 가득했던 시간을 솔직하게 고백한 순간이었다.

 

그는 조용히 지난 과거를 되돌아보며 힘들었던 첫 이혼 당시 “무슨 사건이 있었다”며 담담히 말을 꺼냈다. 이보은이 자신을 위로하고자 가득히 음식을 준비해 준 기억을 떠올리며, 삶의 구원 같던 이 친구의 존재에 깊은 감사를 보였다. 덧붙여 “나는 솔직히 결혼을 한 번 실패하고 또 결혼을 했다. 그게 최선을 다해 잘 사는 건 줄 알았다. 그런데 지금 생각해보면…”이라며 떨리는 목소리로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졌다.

출처=채널A '4인용 식탁'
출처=채널A '4인용 식탁'

이경실은 1992년 대학 동기와 결혼해 두 자녀를 두었으나, 2003년 이혼 후 2007년 지금의 남편과 재혼했다. 밝은 코미디언의 얼굴 뒤에 감춰져 있었던 진짜 이야기는 가까운 이들에게조차 쉽사리 털어놓을 수 없는 고통이었다. 하지만 시간이 흘러 그녀 역시 자신의 힘겨웠던 시간을 옆 사람의 손을 빌어 세상에 들려주게 됐다.

 

최근에는 과거 불륜설에 대해서도 직접 입을 열었다. 유튜브 콘텐츠를 통해 그는 “그 사람이 준 법인카드를 가지고 내가 맨날 백화점에서 명품을 샀다는 소문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기자가 너무 확신에 차서 전화가 왔길래 울면서 ‘저는 옛날에 남편한테 포인트 카드도 안 받아봤다’고 말했다”며 자신에게 씌워진 억울한 오해와 당혹감을 전했다. 무엇보다 “나중에 보니 나와 비슷한 이름을 지닌 다른 연예인을 착각한 것이었다”며, 허탈했던 루머의 전말도 솔직하게 밝혔다.

 

이경실은 현재 ‘조선의 사랑꾼’에서 아들 손보승과 함께 따뜻한 일상을 전하고 있다. 빛바랜 상처와 루머 속에서도 그는 웃음을 잃지 않은 채, 사랑하는 이들과 새로운 시간을 만들어 가고 있다.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식탁’은 이경실, 이수지, 이보은이 함께하는 새로운 에피소드로 시청자 곁을 찾을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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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실#4인용식탁#이보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