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김태년·한중의원연맹, AI 기술 현장 누비며 미래동맹 길 찾다”→상하이·항저우 산업 교류 움직임

김다영 기자
입력

김태년 의원을 필두로 한 국회 한중의원연맹이 중국 상하이와 항저우의 하늘 아래에서 혁신기술 산업 현장을 한 걸음씩 누볐다. 인공지능과 로봇, 그리고 미래산업을 겨냥한 처연한 행보는 2025년 하반기 한국 국회 외교의 중심축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급변하는 글로벌 혁신의 진원지에서, 이들은 한중 양국의 경제 협력과 의회 차원의 교류가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음을 증명하고자 했다.

 

이번 3박 4일간의 방중 일정은 미래 성장동력의 핵심으로 떠오른 AI와 첨단 로봇 산업의 심장부를 직접 드나들며 이루어졌다. 한중의원연맹 소속 의원들은 상하이 센스타임, 화웨이 연구개발센터, 유니트리 로보틱스, 그리고 저장대학교를 차례로 방문하며 혁신 기술의 물결과 산업 육성 전략을 면밀히 살폈다. 숨가쁜 일정 속 항저우에 자리한 옛 임시정부 청사를 찾아 역사 앞의 사색도 함께 했다.

김태년·한중의원연맹, AI 기술 현장 누비며 미래동맹 길 찾다
김태년·한중의원연맹, AI 기술 현장 누비며 미래동맹 길 찾다

방중 의원단에는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홍기원, 백혜련, 김영배, 김상욱, 조인철 의원과 국민의힘 김태호, 안상훈, 김소희 의원, 조국혁신당 차규근 의원이 이름을 올렸다. 김태년 한중의원연맹 회장은 ‘한중 양국이 인공지능을 중심으로 한 미래 산업 비전을 구체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히며, 국회 차원의 경제외교에 각오를 덧붙였다. 그는 ‘의회 외교가 실제 산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목소리로 대중의 관심을 모았다.

 

한중 첨단 산업 협력 논의가 의회 외교의 손길로 더욱 촘촘해지는 순간, 우리 국회가 경제·기술 분야 국제외교의 새 지평을 마련할 수 있을지 다시금 관심이 쏠린다. 의원연맹의 이번 행보가 향후 양국 미래산업 협력에 어떤 물줄기를 남길지 정치권과 금융, 산업계 모두 긴 주시를 보내고 있다.

김다영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김태년#한중의원연맹#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