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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예능감 폭발”…살림남 녹인 신곡 스포→현장 웃음물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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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 예능감 폭발”…살림남 녹인 신곡 스포→현장 웃음물결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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밝게 등장한 송가인의 미소는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의 스튜디오를 순식간에 온화하게 물들였다. 박서진, 백지영과 웃음꽃을 피우던 순간, 트롯여제의 존재감은 더욱 깊어졌고 예고된 신곡의 기운이 현장 곳곳에 흘렀다. 장난과 진심이 오가는 출연진의 케미스트리 속에 시청자는 저마다의 기대와 공감을 안고 방송을 바라봤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 송가인은 마치 친정집에 온 듯한 편안함을 드러냈다. 박서진의 환영 인사와 백지영의 재치 있는 농담 위에 쌓인 가족 같은 분위기는 모두를 들뜨게 했다. 특히 박서진이 “신곡으로 바쁘지 않으세요”라고 묻자 송가인은 “…바빠도 나와야죠”라는 유쾌한 답으로 초반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신곡 얘기가 나오자 “이번엔 춤도 춘다”며 안무 연습을 했음을 밝혀 새로운 무대에 대한 기대감을 키웠다.

“춤추는 트롯여제 송가인”…‘살림남’서 신곡 ‘사랑의 맘보’ 스포→예능감 폭발
“춤추는 트롯여제 송가인”…‘살림남’서 신곡 ‘사랑의 맘보’ 스포→예능감 폭발

방송 중 박서진 가족의 소소한 일상과 남매의 다툼이 펼쳐지는 실제 이야기에, 송가인은 “현실 남매 그 자체”라는 촌철살인의 멘트로 분위기를 주도했다. 박서진이 영어 단어를 잘못 읽는 모습에는 “스스로도 공부가 필요하다”는 웃음 섞인 한 마디로 남다른 관찰력을 드러냈다. 여러 세대가 한자리에 모인 현장에 송가인의 재치는 든든한 감초 역할을 수행했다.

 

이민우 가족의 사연이 이어지면서 방송은 따뜻한 가족애로 자연스럽게 확장됐다. 백지영과 은지원, 그리고 송가인이 조카 이야기와 이상형에 대해 솔직하게 대화를 나누는 장면에서는 서로에 대한 친밀감이 다정하게 묻어났다. “상남자 스타일이 취향”이라는 송가인의 고백과 “얼굴도 본다”는 위트 있는 대응에 출연진 모두가 한바탕 웃음으로 화답했다.

 

트로트의 진수를 보여줄 송가인은 설운도와 함께 작업한 신곡 ‘사랑의 맘보’를 통해 업그레이드된 퍼포먼스와 한층 발랄해진 안무를 예고했다. 이번 곡은 맘보 리듬과 박력 있는 브라스, 신시사이저가 어우러진 흥겨운 트로트 넘버로, 송가인의 감성에 새로운 활기를 더했다. 무엇보다 음악적 변화와 예능에서의 활약이 나란히 빛나며, 시청자와 팬들의 호기심을 동시에 자극했다.

 

한편 송가인이 활약한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16일 오후 9시 20분 방송됐다. 설운도가 직접 작사와 작곡을 맡아 완성한 송가인의 신곡 ‘사랑의 맘보’는 오는 27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에서 만날 수 있다.

서윤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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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살림하는남자들시즌2#사랑의맘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