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숙캠 진태현, 암 투병 속 환한 인사”…수술 앞둔 결의→복귀의 시간 미소
환한 미소 뒤 진한 결의가 흐른다. 배우 진태현이 갑상선암 수술을 앞두고 ‘이혼숙려캠프’에서 잠시 이별을 예고하며 또 한 번 인생의 고비 앞에 섰다. 진심이 묻어나는 제작진의 손편지와 따듯한 응원이, 긴 여정의 출발점에 선 진태현의 마음을 단단하게 감싸주었다.
진태현은 소중한 동료들이 전한 ‘더 건강한 모습으로 웃으며 만나요’, ‘이숙캠의 제임스딘 진태현 짱’이라는 손편지 메시지를 공개하며 각별한 고마움을 전했다. 자신의 복귀를 기다려 줄 따뜻한 가족 같은 현장 스태프의 손글씨엔, ‘수술은 아무것도 아니다’라는 든든한 격려와 “완쾌하시고 또 한번의 풀마라톤 완주하는 멋진 모습 꼭 보여주세요”라는 진심 어린 기원이 담겼다. 진태현 역시, “너무 사랑하는 우리 프로그램, 고생하는 모든 스태프에게 고맙다. 잘 다녀오겠다. 그리고 미안하다”며 프로그램에 대한 깊은 애착과 미안함을 숨기지 않았다.

앞서 그는 자신의 투병 사실도 조심스럽게 고백했다. 지난 4월 아내 박시은과 건강검진을 받은 뒤, “모든 곳이 건강하지만 갑상선암 진단을 받았다”며 수술을 앞둔 심경을 팬들과 나눈 바 있다. 고통과 불안함 대신, 진태현은 “완벽하게 이겨내는 배우이자 연예인, 마라토너의 모습을 꼭 보여드리겠다”며 굳은 다짐을 밝혀 진한 응원을 받았다.
박시은과 2015년 결혼한 진태현은 올해로 결혼 10주년을 맞았고, 수술 준비를 위해 뉴욕으로 여행을 다녀오는 등 회복을 위한 시간을 보냈다. 최근에는 “시차 촬영, 수술 회복, 훈련”이라는 소식까지 전하며, 꺾이지 않는 의지와 차분한 일상 복귀를 암시했다.
길지 않은 휴식 끝에 다시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진태현의 인생 2막이, 많은 이들의 응원 속에 힘차게 펼쳐질 예정이다. 진태현이 출연 중인 ‘이혼숙려캠프’는 그의 잠시 빈자리를 안타까워하며 진심 담긴 응원을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