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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 사이버트럭 앞 세운다”…일론 머스크 리트윗→서울 밤 뒤흔든 예술과 혁신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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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짝이는 불빛 사이로 등장한 지드래곤이 테슬라 사이버트럭에 실려 서울의 밤을 가르자, 자유와 긴장감이 뒤섞인 독특한 설렘이 현장에 번졌다. 용산구 그랜드 하얏트 호텔 ‘피스마이너스원 프리미엄 하이볼 런칭 파티-더 시그널’ 현장, K팝의 아이콘과 미래의 자동차가 만나며 한순간 모든 시선을 사로잡았다. 카메라 플래시가 번쩍이는 가운데 지드래곤은 예술과 혁신의 교차점에서 또 한 번 시대의 증언자로 자리했다.

 

지드래곤의 등장은 국내외를 넘어 세계적 파장을 불러왔다. 테슬라 최고경영자 일론 머스크가 직접 “K팝의 제왕 지드래곤이 사이버트럭을 타고 한국에 나타나면 어떤 일이 벌어질지 지켜보세요”라는 글을 리트윗하면서 인터넷은 순식간에 들썩였다. 해당 게시물은 100만 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TESLA와 K팝 팬덤이 새롭게 교차하는 순간을 만들어냈다.

“지드래곤에 일론 머스크가 반응했다”…사이버트럭 리트윗→K팝과 테슬라의 만남
“지드래곤에 일론 머스크가 반응했다”…사이버트럭 리트윗→K팝과 테슬라의 만남

이 특별한 만남에 일론 머스크의 어머니이자 세계적인 모델 메이 머스크까지 함께 주목했다. 그녀 역시 “K팝의 제왕 지드래곤이 새롭게 디자인된 테슬라 사이버트럭을 타고 행사장에 도착했다”는 게시물을 리트윗했고, 테슬라의 상징과 K팝 최정상 셀럽의 나란한 메시지에 팬들은 놀라움을 전했다.

 

현장 분위기는 예술과 나눔의 열기로 가득했다. 지드래곤은 자신의 예술적 감각을 투영한 세 번째 하이볼 아트워크를 공개했을 뿐 아니라, 무한대를 의미하는 8억8000만원을 저스피스 재단에 기부해 모두를 감동케 했다. 변화와 파격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한 그의 모습에 현장 관객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사이버트럭을 타고 등장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1월 인천국제공항에서 처음 공개된 뒤, 지드래곤의 도전적인 행보는 각국 언론과 대중의 주목을 받아왔다. 예술과 첨단이 교차하는 이 특별한 신호에 또 어떠한 변화와 도전이 펼쳐질지, 전 세계 팬들의 기대가 더해지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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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사이버트럭#일론머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