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아이에서 밝혀진 범죄의 민낯”…박하선과 김성주, 날 선 대화 뒤 터진 웃음→현장 긴장 최고조
스튜디오를 가득 메운 미묘한 긴장감 속, ‘히든아이’는 다시 한 번 날카로운 감정의 선을 그려냈다. 김성주의 도발적인 한마디와 박하선의 단단한 눈빛이 부딪히는 순간, 잠시의 침묵은 무게를 더했다. 그러나 이내 박하선이 주저 없이 입을 열며 스튜디오 분위기는 반전의 여운과 함께 한층 뜨거워졌다. 인간 심리와 범죄의 이면을 집요하게 파헤치는 ‘히든아이’의 시선은 한순간도 긴장감을 내려놓지 않았다.
곧 공개될 방송에서는 MC 김성주, 박하선, 소유, 그리고 스페셜 MC 브라이언이 범죄와 일상의 경계에 선 다양한 사건을 심도 깊게 들여다본다. 드라이브스루 카페에서 시작된 황당한 상황, 커피값 문제로 트러블이 번지는 현장, 그리고 이에 강하게 대처하는 사장의 모습까지, 출연진들은 현실에서 실제로 발생할 법한 장면에 각기 다른 반응을 쏟아냈다. 박하선은 “저러다 총 맞아요”라고 경고했고, 프로파일러 권일용은 사장의 과감한 행동에 혀를 내둘렀다. 시민들을 위협하는 10대 청소년의 폭주와 경찰 단속을 기만하는 위험 행각, 고속도로 위 의문의 존재까지, 현장 영상과 함께 이어지는 출연진의 반응은 프로그램에 특유의 몰입감을 더했다.

특히, 퀴즈 코너에서 박하선과 김성주 사이의 신경전이 극대화됐다.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 속 김성주의 익살스러운 도발에 박하선이 “저 바보 아니에요!”라고 단호하게 응수하자 현장에는 짙은 웃음이 번졌고, 팽팽했던 분위기는 단숨에 부드럽게 풀렸다. 이에 브라이언과 소유 역시 날 서면서도 유쾌한 리액션을 더하며, 출연진 전체가 각 장면마다 생생한 감정선을 펼쳐 보였다.
방송의 또 다른 중심축인 라이브 이슈 코너에서는 전국적으로 큰 공분을 샀던 ‘부산 돌려차기’ 사건의 진실이 밝혀졌다. 평범한 귀가길, 예기치 않게 찾아온 폭력의 순간, 그리고 피해자를 노린 집요한 악의는 스튜디오를 무겁게 잠식했다. 프로파일러 권일용과 3COPS 패널은 피해자와 가해자의 행적, 법정에서 드러난 미필적 고의의 실체를 꼼꼼히 분석했고, 방송을 지켜보던 이들도 인간의 이중성과 사회적 현실에 다시 한 번 생각을 기울이게 됐다.
‘히든아이’만의 분석과 치밀한 심리전, 그리고 날카롭지만 따스한 시선이 묻어난 멘트들이 송곳처럼 의미심장한 여운을 남겼다. 박하선, 김성주, 소유, 브라이언의 앙상블은 때로는 분노와 안타까움, 때로는 통쾌한 웃음을 오가며 시청자를 ‘진실의 현장’으로 이끌었다. 엔터테인먼트와 리얼리티의 경계를 넘나들던 이 날 방송은 6월 16일 월요일 오후 7시 40분 MBC에브리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