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아이폰17, 시그니처 퍼플과 그린 실험”→프리미엄 색상 전략 심화 전망
애플은 올 가을 출시를 예고한 아이폰17 시리즈에서 새로운 시그니처 컬러 전략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이폰17 기본 모델을 대상으로 퍼플과 그린 두 가지 색상이 실제 테스트 중이며, 이 중 퍼플이 출시 가능성이 가장 높은 색상으로 점쳐진다. 세계 스마트폰 시장에서 소비자의 브랜드 충성도를 넘어, 색상이 사용자 경험과 제품 선택의 주요 변수가 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 할 수 있다.
시장 조사기관 IDC가 발표한 2023년 글로벌 스마트폰 트렌드에 따르면, 디자인과 색상은 성능과 더불어 소비자의 구입 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3대 요인으로 꼽힌다. 애플이 퍼플 색상을 주요 신제품의 '초기 색상'으로 반복해 등판시키는 것도 그 인기와 상징성을 입증한다. 반면, 그린 컬러는 신선도를 부여하는 전략 카드로 평가된다. 이번 아이폰17의 핵심 특성으로는 6.3인치 디스플레이, 알루미늄 프레임, A18 칩, 120Hz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하드웨어적 진화가 동반된다.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에는 증기실(베이퍼 챔버) 냉각 시스템이 최초로 적용돼, 인공지능 기반 고성능 앱 구동으로 인한 발열 문제에 대한 기술적 대응이 이뤄질 전망이다. 이는 삼성전자 갤럭시와 같은 경쟁 제품군에 이미 적용된 바 있는 시스템으로, AI폰 시대로의 진입을 앞두고 애플이 추구하는 발열 제어의 선명한 의지를 드러낸다.

특히 A18 칩은 인텔리전트 연산 및 멀티태스킹, AR·VR과 같은 첨단 응용 기능 구현의 중추로 기대된다. 전문가들은 “아이폰17 시리즈는 기능과 감성을 아우르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의 정체성을 확고히 할 변화”라고 진단했다. 하나의 라인업이었던 플러스 모델이 제외될 가능성, 맥세이프·페이스ID·무선 충전 등 전 세대 대비 확장된 사용성을 더하면서, 아이폰17이 2024년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중심에 설지 주목된다. 업계 일각에서는 “색상·디자인의 세련미와 첨단 칩셋, 냉각 기술이 삼위일체로 작용할 때 혁신 기업으로서 애플의 명성이 재확인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