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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군사 충돌 긴박 확산”…대통령실, 경제안보 긴급 점검→국내 시장 흔들
정치

“이스라엘-이란 군사 충돌 긴박 확산”…대통령실, 경제안보 긴급 점검→국내 시장 흔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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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이라는 중동의 폭풍이 빠르게 세계 경제를 뒤흔드는 가운데, 대통령실이 연일 고조되는 국제정세에 대응하며 긴급 경제안보 점검회의를 소집했다. 13일 낮 12시 30분, 국가 안보의 최전선에 선 대통령실은 이스라엘 전투기 수십 대가 이란 핵 시설을 타격한 사건의 파장이 국내 경제에 미칠 흐름을 세밀히 들여다보고, 범국가적 대책 마련을 논의한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번 군사 충돌 직후 국제 유가가 급등하며 아시아 주요 증시는 동요의 색을 띠었다. 극심한 불확실성 속에서 국내 시장 역시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대통령실은 이와 같은 세계 정세의 돌발 변수들이 에너지 가격, 무역, 금융시장 등에 미칠 영향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민생 경제에 전달될 여진의 크기를 최소화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이스라엘-이란 군사 충돌 긴박 확산 대통령실, 경제안보 긴급 점검
이스라엘-이란 군사 충돌 긴박 확산 대통령실, 경제안보 긴급 점검

회의에서는 원자재 수급 안정, 금융시장 충격 흡수, 주요 국제 교역 선로의 흐름 점검 등 다각적인 접근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예기치 않은 지정학적 위기에서 정부의 즉각적이고 촘촘한 대응력이 더욱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경제안보 리더십이 시험대 위에 올랐다는 평가다. 정부는 당분간 중동 지역 안보 상황과 국제 시장 변동성을 지속적으로 주시하며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설 계획이다.

강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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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이스라엘#이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