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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 ‘맘마미아!’ 앙상블 폭발”…신영숙·루나, 여름밤 환희→꿈처럼 번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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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 ‘맘마미아!’ 앙상블 폭발”…신영숙·루나, 여름밤 환희→꿈처럼 번진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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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로 가득 찬 무대가 여름밤을 물들인다. 신영숙과 루나, 김태오, 그리고 뮤지컬 ‘맘마미아!’의 앙상블이 뜨거운 공연을 펼치는 ‘열린음악회’는 관객과 시청자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전한다. 음악이 흐르는 사랑스러운 여운은 일상을 환하게 밝히며, 각기 다른 인생의 조각들이 조용히 어깨를 스친다.

 

첫 무대는 뮤지컬 ‘맘마미아!’ 팀이 책임진다. ‘Money Money Money’의 경쾌한 리듬에 신영숙, 루나, 김태오, 앙상블이 보여주는 단합된 화음과 흡인력 넘치는 군무가 무대를 장악한다. 이어 신영숙이 전하는 ‘The Winner Takes It All’에서는 진한 감정의 흐름과 서정이 관객의 마음에 오래도록 아른거린다. 새파란 의상과 유쾌한 에너지가 더해진 ‘Mamma Mia!’ 퍼포먼스로 무대 위 화려함이 한층 배가되며, ‘Dancing Queen’의 깊은 떨림 속에서 홍지민과 김경선, 앙상블까지 모두가 어우러진 환희의 순간이 완성된다.

‘맘마미아!’ 무대 빛낸 하모니…열린음악회 신영숙, 루나 등 뮤지컬 스타 총출동→여름밤 감동 선사 / KBS
‘맘마미아!’ 무대 빛낸 하모니…열린음악회 신영숙, 루나 등 뮤지컬 스타 총출동→여름밤 감동 선사 / KBS

사연을 품은 무대는 뮤지컬의 열기에서 한층 깊어진다. 손태진이 들려주는 ‘어느 60대 노부부 이야기’에는 사랑과 세월의 무게가 조용하게 퍼진다. 그리고 손태진과 전유진이 함께 부르는 ‘이제 내가 지킬게요’에서는 서로의 목소리가 따뜻한 위로로 변해 관객을 감싼다. 이어 전유진의 ‘아름다운 강산’은 세대를 아우르는 긍정과 희망, 감사를 노래함으로써 무대를 포근하게 감돈다.

 

하남석이 노래하는 ‘밤에 떠난 여인’ ‘꽃길’에서는 시간의 질감과 살아온 기억이 조심스럽게 펼쳐진다. 더원은 ‘잘있나요’ ‘지난 날’로 이별의 순간을 투영하며, 박미경은 ‘이유 같지 않은 이유’, ‘집착’, ‘이브의 경고’로 힘 있는 카리스마와 열정을 전한다. 다양한 장르와 이야기, 아티스트들의 진심이 하나로 모여 ‘열린음악회’만의 따뜻한 서사로 이어진다.

 

공연이 끝날 때마다 쏟아지는 박수는 계절을 뛰어넘어 관객의 가슴에 닿고, 무대 위 아티스트의 진심은 긴 여운으로 남아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다가오는 여름밤, ‘열린음악회’에서 신영숙, 루나 등 뮤지컬 스타와 명가수들이 펼치는 아름다운 무대는 시청자 모두에게 따뜻한 위안을 나눌 예정이다. 이번 ‘열린음악회’는 8월 10일 일요일 저녁 6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송다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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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음악회#신영숙#루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