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화오션 33조 원대 시총 유지”…기관 순매수에 변동성 속 강보합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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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주가가 8월 19일 오전 10시 8분 기준 전날보다 100원 오른 109,300원에 거래되며 강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가총액은 약 33조 4,910억 원으로 코스피 시장에서 14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한화오션은 시초가 110,200원으로 출발한 뒤 장중 한때 107,100원까지 하락했으나, 이후 109,000원대까지 회복하는 등 변동성 있는 흐름을 보였다.
거래량은 약 60만 주, 거래대금은 6,536억 원에 달했다. 수급을 보면 전일 외국인이 9만 주 이상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1만 주 이상을 순매수하는 상반된 양상을 나타냈다. 투자자들은 최근 실적 개선과 시장 내 관심이 반영돼 중기적 상승 여력에 주목하는 분위기다.

실제 한화오션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717억 원, 순이익 1,485억 원을 거두며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 영업이익률도 11.28%까지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증권가는 추정 주당순이익(EPS) 3,112원, 추정 PER 35.12배, 목표주가 118,211원을 제시하며 중장기 성장 가능성을 평가하고 있다.
한편 외국인 보유율은 14.74%로 집계됐다. 시장에서는 기술주 중심의 증시 흐름과 한화오션의 실적 호조가 시가총액 상위주 흐름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실적 모멘텀과 자금 유입이 이어진다면 추가 강세도 가능하다”는 분석을 덧붙였다.
향후에도 수급 동향과 실적 개선세가 주가 흐름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한채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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