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2일 연속 급등”…태성, 거래량 급증 속 변동성 확대
태성 주가가 7월 28일 장마감 기준으로 36,050원을 기록하며 지난 25일보다 4,250원(13.36%) 상승했다. 28일 시가는 33,650원으로 출발했으며, 장중 한때 38,200원까지 올라 최근 단기 급등세가 두드러졌다. 최저가는 33,000원, 거래량은 137만 7,257주, 거래대금은 499억 4,300만 원에 달했다.
태성은 25일에도 종가 31,800원을 기록해 전일 대비 6.18% 오르며 이틀 연속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28일 장중에는 급등세로 38,000원을 돌파했으나, 이내 일부 차익 실현 거래가 나오면서 36,000원대에서 마감됐다. 최근 매수세 유입으로 거래량이 전주 대비 크게 늘어난 점도 시장의 관심을 끌고 있다.

최근 주가 변동성 확대에는 투자 심리 회복과 단기 테마 이슈, 대기 매수세 결집 등 여러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증권가에선 단기 급등에 따른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지만, 변동성 확대 국면에서 추가적인 매매세 유입 가능성도 언급된다.
개별 투자자의 참여가 크게 늘면서 단기적으로 수급 주도권이 흔들릴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태성의 경우 구체적인 재료 노출이 제한된 상황에서 거래량 급증과 가격 급등이 맞물려 시장 전반의 분위기를 달구고 있다는 해석이다.
금융투자업계는 단기 급등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차익 실현 매물과 신규 진입 매수세의 공방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주가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추가 거래량 추이 및 장중 조정 폭 등을 점검하면서, 투자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급등세가 단기 현상에 그칠지, 아니면 구조적 변화와 연결될지 지속적으로 관찰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정책과 시장 반응의 속도 차와 함께, 개별 종목 투자시에도 냉정한 접근이 요구된다는 평가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