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엽·궤도 번뜩임 쏟아진 밤”…브레인 아카데미, 지식의 질주→스튜디오 숨멎 전율
말없이 마주한 눈빛 위로 번뜩이는 두뇌가 잇따라 스튜디오를 가로질렀다. ‘브레인 아카데미’에서 이상엽과 궤도, 그리고 김지윤 박사의 삼각 구도에는 소리 없는 전율과 기민한 반응, 그리고 감춰지지 않는 몰입이 교차했다. 유쾌한 장면을 지나 지식의 무게가 더해질수록 스튜디오의 공기는 점점 압축돼 갔다.
네 번째 이야기의 중심에는 ‘정치 마스터’로 등판한 김지윤 박사가 있었다. 그는 “국민이 어떻게 국가의 주인이 되었나”라는 묵직한 주제를 꺼내 들며 브레인들에게 도전의 신호탄을 쏘아올렸다. 역사의식과 지식에 대한 갈증을 내보인 브레인 6인방. 이상엽은 “이번엔 마스터존에 오를 것”이라며 고조되는 자신감을 숨기지 않았고, 누구보다 성장한 태도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민주주의의 핵심을 묻는 질문에 궤도는 머뭇거림 없이 ‘선거’를 외쳤고, 그의 기민한 답변에 전현무는 새로운 가능성을 본 듯했다. 김지윤 박사가 예상했던 흐름을 뛰어넘는 브레인들의 기지는 스튜디오 모두의 숨을 잠시 멎게 했다. 전현무와 하석진, 그리고 궤도는 문제풀이 과정에서 각자의 영역을 오가는 재치와 집중력으로 분위기를 쥐락펴락했다. 특히 궤도의 도전은 ‘정치 브레인’의 새 계보를 예감케 했고, 이상엽은 시종일관 집념을 이어가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퀴즈가 진행됨에 따라 장내 열기는 연달아 치솟았다. 김지윤 박사가 던지는 새로운 질문마다 이상엽의 전략적 판단이 빛을 발했고, 현장의 응원과 환호가 첨예하게 얽혔다. 무엇보다 이상엽의 번뜩임이 쏟아진 순간, 스튜디오는 감동과 열정으로 들끓었다. 멤버들은 서로의 답변에 감탄을 쏟으며 끊임없이 지식의 경계를 넘나들었다.
이날의 브레인 아카데미는 지식과 배움, 그리고 긴장과 협력의 흐름이 질주하듯 흘렀던 시간이었다. 끝까지 팽팽하게 맞선 이상엽과 궤도의 두뇌싸움은 시청자들에게 도전하는 즐거움의 본질을 일깨웠다. 김지윤 박사와 멤버들 간의 쏟아지는 코멘트, 그리고 문제를 둘러싼 뜨거운 집념이 스튜디오를 압도하며 그날의 여운을 길게 남겼다. 이처럼 치열하고도 따뜻했던 대결은 6월 19일 목요일 밤 10시, 채널A ‘브레인 아카데미’ 4회에서 시청자와 마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