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결혼 고백→미스터트롯3 TOP7, 뜨거운 진심”…아는형님, 웃음과 울림 한밤 흔들다

유쾌한 시작에 숨겨진 진심이 어루만진 밤, JTBC ‘아는형님’에서 이상민의 담담한 결혼 발표가 따뜻한 파장을 일으켰다. 새신랑이 된 이상민은 멤버들의 축하를 받으며 등장, 번아웃을 이겨내게 해준 일상의 상대와의 만남부터 혼인신고를 마친 현재까지, 속마음을 모두 털어놓으며 서로의 인연이 소중하게 이어진 과정을 조심스럽게 꺼냈다. 멤버들은 그동안 쌓인 감정과 장난스러운 농담 속에 깊은 축복을 보냈고, 그중에서도 민경훈과 강호동은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결국 하나의 운명으로 이어졌음을 짚으며 지켜보는 이들의 미소를 이끌었다.

이어진 무대 위에는 ‘미스터트롯3’ TOP7 멤버들이 자신만의 서사로 환한 빛을 더했다. 손빈아, 최재명, 김용빈, 천록담, 추혁진, 춘길이 차례로 등장해 각자의 진솔한 인생 이야기를 펼치며, 무대와 삶 사이의 간극을 음악과 유쾌한 토크로 좁혔다. 군 복무 중인 남승민을 비롯해 트롯계 대표 ‘투용빈’의 케미, 팬들의 뜨거운 반응, 그리고 이제 막 새 출발선에 선 이들의 각오까지 다채롭게 그려졌다. 특히, 천록담의 암투병 극복과 무대를 향한 고백, 춘길의 이름에 담긴 가족애, 그리고 추혁진의 삼시생 도전기 등은 웃음과 뭉클함이 교차하는 순간으로 다가왔다.

최재명은 음악을 떠났던 과거와 다시 무대에 오르게 된 동기를 이야기했고, 김용빈은 긴 무명과 슬럼프, 그리고 할머니와의 추억을 고백하며 곡진한 울림을 남겼다. 엄격한 예능의 흐름 속에서도 각자의 상처와 성취, 새로운 꿈이 자연스레 오갔으며, 출연자 한 명 한 명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랑과 응원을 받았다. JTBC 예능 프로그램 ‘아는형님’은 매주 토요일 밤 9시에 시청자와 함께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