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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형 대장정결제 혁신”…JW중외제약, 복약편의성 시장전략→신약 경쟁 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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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형 대장정결제 혁신”…JW중외제약, 복약편의성 시장전략→신약 경쟁 구도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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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이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 새로운 국면을 제시했다. 회사는 22일 내시경 및 X선 등 검사 전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대장 세척제의 ‘복용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정제형 신약 ‘제이클 정’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제품 출시는 고령화·만성질환 증가로 내시경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는 의료 환경에서, 복약 편의성과 임상적 유효성을 모두 갖춘 신제품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이루어졌다.

 

새롭게 출시된 ‘제이클 정’은 기존의 산제나 액상 형태와 달리 총 20정 복용만으로 대장정결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시장의 기대를 모은다. 개별 정제에는 삼투성 하제인 마그네슘설페이트·포타슘설페이트·소듐설페이트, 대장 내 거품 제거를 돕는 시메티콘, 그리고 대장 연동운동 촉진제 소듐 피코설페이트가 과학적으로 배합됐다. 삼킴에 용이한 필름코팅과 저렴한 복용량 설계는, 환자들이 흔히 겪어온 구역질, 두통 등 부작용을 실질적으로 저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임상 3상 결과에서 ‘헤어필드 정결도 척도’ 기준 기존 액상 대조약과 동등한 대장 세척 효과와 함께, 구역 및 두통의 이상반응 발생률이 유의하게 낮았다는 점이 주목된다. 또한 전해질 이상과 같은 중대 부작용에서도 안전성이 확인됐다.

정제형 대장정결제 혁신…JW중외제약, 복약편의성 시장전략→신약 경쟁 구도
정제형 대장정결제 혁신…JW중외제약, 복약편의성 시장전략→신약 경쟁 구도

JW중외제약은 이번 신제품 출시를 계기로 국내 정제형 대장정결제 시장이 본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기존 제형에 비해 우수한 복약편의성과 안전성을 바탕으로, 처방 기반의 병·의원 채널과 연계해 시장 점유율을 적극적으로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업계에서는 환자 복약환경 개선이 의료 대중화의 핵심이 될 것이란 예측과 더불어, 이번 신제품이 대장정결제 영역에서 경쟁사들과 차별적 입지를 구축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제이클 정은 환자의 복약편의성을 극대화한 제품”이라며 “향후 처방 시장에서 새로운 대안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강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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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제이클정#대장정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