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맨이 돌아왔다” 장동민·오종혁 딸, 메이크업 속 웃음 폭발→아이들만의 동심 교감
네일아트 숍의 문이 슬며시 열리자, 장동민 딸 지우와 오종혁 딸 로지는 작은 설렘과 호기심을 품고 싱그럽게 등장했다. 로지가 분홍빛 화장품 가방을 연 순간, 아이들의 세계는 다채로운 빛깔로 물들기 시작했다. 조심스럽게 손 끝을 내민 지우와, 주저함 없는 로지의 매니큐어 붓질이 교차하며 두 소녀의 눈동자에는 즐거움이 번져 갔다.
손가락마다 골고루 퍼지는 노란 매니큐어는 아이들만의 대화처럼 조심스레 색을 입혔다. 로지는 “이쪽 손도 해줄게”란 다정한 한마디와 함께 서툴지만 진심 가득한 움직임을 이어갔다. 옆에서 호기심 가득한 시선으로 바라보던 지우도 이내 손끝에 물든 노란빛을 보며 수줍은 미소를 띠었다. 긴장과 기대가 뒤섞인 공기 속에서, 두 소녀는 서로를 바라보며 해맑은 웃음을 터뜨렸다.

메이크업의 열기는 립스틱으로 이어졌다. 로지가 다시 손을 내밀자, 지우의 입가에는 낯선 빨간 색이 번져가고, 삐뚤빼뚤한 화장에도 두 아이는 서로를 닮은 미소로 유쾌함을 나눴다. 붕어빵처럼 닮은 모습에 만족한 두 소녀는 객석의 마음까지 환하게 밝혔다. 이들의 서툴지만 당찬 메이크업 케미는 현장에 웃음을 선사했고, 오종혁은 두 아이의 상반된 성격이 하나로 어우러지는 풍경을 기쁘게 지켜봤다.
개성 넘치는 쌍둥이 머리와 맞춘 ‘깔깔이’까지 착용한 지우와 로지는 감자전 접시 앞에 둘러앉아 한 번 더 동심의 마음을 나눴다. 지우가 밝게 “잇츠 굿”이라 외치며 엄지를 들자, 로지도 그 손짓에 박자를 맞추듯 웃으며 함께 엄지를 치켜세웠다. 아이들의 순수한 웃음이 주변을 따스하게 물들였고, 박수홍도 “애들이 너무 이쁘다”며 애정 어린 시선으로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피곤함조차 미소로 감싸 안은 이 하루 속에서 두 소녀는 우정의 온기와 새로운 추억을 쌓았다. 장동민 딸 지우와 오종혁 딸 로지가 함께 완성한 어설픈 메이크업은 서로의 마음에 오래 남을 기억이 됐다. 아이들만의 서툰 손짓과 솔직한 표정에서 피어난 동심의 울림이 시청자에게 한층 따뜻한 여운을 전했다.
두 아이의 깔끔한 변화와 어우러진 반응, 그리고 현장을 가득 채운 어여쁜 케미는 오늘 28일 오후 8시 30분 KBS 2TV에서 방송되는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다시 한 번 시청자 곁을 찾아올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