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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산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한화시스템, 나토 예산 확대와 실적 호조 영향
경제

“방산 기대감에 이틀 연속 상승”…한화시스템, 나토 예산 확대와 실적 호조 영향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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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이 방위산업 기대감에 힘입어 주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6월 27일 오전 10시 3분 기준 한화시스템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2.39% 오른 60,100원을 기록했다. 시가는 60,200원, 장중 고가는 60,900원, 저가는 59,000원까지 형성됐다. 거래량은 64만 주, 거래대금은 387억 원을 넘어섰다.

 

한화시스템 주가는 최근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의 방위비 증액 발표와 함께 방산 관련 종목군 전체의 강세 흐름을 반영하듯 이틀 연속 상승 중이다. 26일 종가는 58,700원이었으며, 전일 외국인은 22만 주, 기관은 10만 주 가량을 순매도했다. 반면 25일엔 외국인이 24만 주 이상을 순매수해, 최근 매매 주체별 방향성이 뚜렷하지 않은 모습이다.

출처=한화시스템
출처=한화시스템

실적 역시 우호적이다. 2025년 1분기 기준 한화시스템의 영업이익은 582억 원, 당기순이익은 410억 원으로 실적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업이익률 8.43%, 순이익률 5.94%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 시가총액은 11조 3,541억 원으로 코스피 시총 49위에 올랐으며, 외국인 보유 비율은 8.43% 수준이다.

 

증권가는 정부와 국제사회의 방위비 확대 기조, 우주항공 등 미래 성장 산업에서의 이익 기대감이 당분간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 한화시스템은 최근 52주 중 최고가 70,200원, 최저가 16,530원을 기록하며 큰 변동성을 보였다.

 

시장에서는 추가 실적 개선과 신규 수주 가능성 등 미래 모멘텀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향후 글로벌 방산 정책 방향과 함께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릴 전망이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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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방산#외국인매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