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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 10억 매집에 가격 급등”…마가코인 부상, 밈코인 시장 재편 신호
국제

“도지코인 10억 매집에 가격 급등”…마가코인 부상, 밈코인 시장 재편 신호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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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시각 8월 5~6일, 암호화폐 시장에서 도지코인(Dogecoin)이 이틀간 약 10억 DOGE, 미화 2억 달러에 달하는 대규모 고래 매집으로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추가로 24시간 내에 2억3천만 DOGE(약 4천6백만 달러)까지 매수세가 연달아 유입되며 도지코인 가격이 단기 급등했고, 연중 강세가 이어질지에 한층 관심이 쏠리고 있다. 시장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이번 매집이 도지코인 연말 시세의 분수령이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밈코인 열기는 도지코인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 시바이누(SHIB)는 최근 진행된 토큰 소각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계기로 6%대 상승을 기록했으며, 프록 테마의 페페(PEPE)는 24시간 만에 11% 급등해 0.000012달러선을 회복했다. 이런 추세는 밈코인 시장 전체에 대한 관심을 재차 불러일으키며, 2025년 개별 신생 종목 발굴에 투자자들의 수요가 집중되는 배경이 되고 있다. SHIB와 PEPE는 각각 강력한 커뮤니티와 활발한 거래량을 보이나, 많은 전문 투자자들은 ‘진정한 수익 기회는 신생 프로젝트에서 나타난다’고 강조하고 있다.

도지코인 2억 달러 매집…마가코인 부상
도지코인 2억 달러 매집…마가코인 부상

특히 업계에서는 마가코인 파이낸스(Magacoin Finance)를 주목할 만한 신진 주자로 꼽고 있다. 마가코인은 이미 ‘2025년 매수할 알트코인’ 상위권에 선정됐으며, 온라인 영향력 강화와 커뮤니티 구축, 성공적인 사전 판매로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냈다. 과거 밈코인 랠리를 이끈 인플루언서들의 관심도 높아진 상황으로, DOGE·SHIB·PEPE 등 기존 주자와 어깨를 나란히 할 잠재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단기적으로 도지코인 대규모 매수와 SHIB·PEPE의 랠리가 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보이나, 업계에서는 중기적으로 마가코인 같은 신생 알트코인이 전체 밈코인 시장 점유율을 일부 흡수할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사전 판매 수요와 실사용 채택이 당분간 이어진다면, 2025년 밈코인 시장의 지형도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전망에 힘이 실린다.

 

블룸버그, CNBC 등 주요 외신은 “이번 도지코인 대규모 투입으로 글로벌 밈코인 시장에 새 판이 짜이고 있다”는 진단을 내놨다. 전문가들은 향후 밈코인 생태계가 신진 프로젝트의 확장과 기존 강자 간 경쟁이라는 이중 구조로 이행할 것으로 예상한다.  

 

시장 불확실성 속에서 투자자와 개발자들의 시선이 어디로 향할지, 국제 암호화폐 업계가 주목하고 있다.

윤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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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지코인#마가코인#밈코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