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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장도연, 강릉서 걸음 느렸다”…장도바리바리 시즌2→극내향 예능 감성 폭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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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 장도연, 강릉서 걸음 느렸다”…장도바리바리 시즌2→극내향 예능 감성 폭발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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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도연과 엄태구가 함께한 넷플릭스 예능 ‘장도바리바리’ 시즌2 첫 여행지는 강릉이었다. 커피향이 가득한 도시의 골목을 걸으며 두 사람은 낯섦과 설렘이 뒤섞인 내면을 차근차근 드러냈다. 싱그러운 미소에서 시작된 여정은 각기 다른 예능 감성이 충돌하며 한층 진지하고도 흥미로운 순간으로 이어졌다.  

 

‘장도바리바리’ 시즌2 1회에서는 커피와 여행, 그리고 상황극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라테 투어가 펼쳐졌다. 장도연과 엄태구는 강릉의 로컬 커피 명소를 찾아 나서 ‘최고의 라테를 찾아서’라는 주제를 온전히 맛보았다. 배우 엄태구는 커피색 셔츠를 단정히 차려입고 직접 좋은 카페를 추천하는 등 ‘라테 러버’의 진가를 드러냈다.  

“커피와 상황극 사이”…엄태구·장도연, ‘장도바리바리’ 강릉 투어→극내향 케미 폭발
“커피와 상황극 사이”…엄태구·장도연, ‘장도바리바리’ 강릉 투어→극내향 케미 폭발

엄태구는 방송에서 “예능이 아직 낯설지만 주변 지인들의 추천에 힘입어 출연하게 됐다”고 전했다. 내향적인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조금씩 예능에 녹아드는 모습을 보여 색다른 매력을 자아냈다. 엄태구는 특히 시즌1에서 인상적이었던 변요한을 언급해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유발했다.  

 

이날 두 사람은 서초 법원 앞 이혼 부부 즉흥극 등 다채로운 상황극에 도전하며, 어색함을 유쾌함으로 이끄는 특별한 호흡을 펼쳐 보였다. 엄태구는 장도연의 기민한 애드리브와 상황극에 점차 빠져들었고, 의외의 적극성으로 ‘극내향 예능’의 새로운 그림을 그렸다.  

 

장도연의 노련함과 엄태구의 진중함이 서로를 자극하며, 촬영 현장에는 잔잔하면서도 묘한 웃음이 번졌다. 두 사람은 서로를 관찰하듯 응시하는 순간마저도 예능의 자유로운 공기로 녹여내었다. 여기에 강릉의 커피향과 바닷바람이 어우러지며 화면 너머의 시청자까지 여정의 온기를 전했다.  

 

엄태구와 장도연의 내밀한 대화와 느릿한 걸음, 즉흥 상황극의 소란 속에서 새로운 예능 조합이 빛을 발했다는 평이다. ‘장도바리바리’ 시즌2의 본격적인 첫 에피소드는 20일 토요일 오후 5시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돼, 신선한 커피 투어와 극내향 예능의 찬란한 시작을 예고했다.

오예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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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구#장도연#장도바리바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