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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bad do you want it”…치타, 짙은 붉은 그림자에 숨겨진 여름 속 확신→팬들 미묘한 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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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w bad do you want it”…치타, 짙은 붉은 그림자에 숨겨진 여름 속 확신→팬들 미묘한 긴장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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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하게 붉게 물든 공간 속 치타가 도발적인 질문을 남기며 팬들의 마음을 흔들었다. 블랙 슬립 드레스를 자신 있게 입고, 의자에 무심히 기대 바닥에 앉은 치타는 내면의 확신과 흔들림이 교차하는 섬세한 순간을 연출했다. 빛과 그림자가 엇갈리는 공간, 파도처럼 번진 패턴 위에 놓인 의자와 빈 와인잔은 한 편의 누아르 영화를 떠오르게 할 만큼 영화적 분위기를 완성했다.

 

치타는 섬세한 망사 스타킹과 투명한 스트랩 샌들로 스타일에 끝을 더하며 여름의 열기, 그 속의 차분한 카리스마를 증명했다. 한쪽 손을 내리며 반쯤 감은 눈빛을 보이는 모습에서는 치타 특유의 아우라와 자신감이 즉각적으로 전달됐고, 절제된 표정은 화면을 장악했다. 사진 속 모든 소품이 의미심장한 서사를 품고 있어 보는 이로 하여금 한 장면의 끝에서 다음 장면을 추측하게끔 만들었다.

“How bad do you want it”…치타, 붉은 그림자 안에 선율→압도적 분위기 / 가수 치타 인스타그램
“How bad do you want it”…치타, 붉은 그림자 안에 선율→압도적 분위기 / 가수 치타 인스타그램

“How bad do you want it”이라는 한 줄의 문장과 함께 치타는 오는 7월 6일 저녁 6시에 무언가 새로운 것이 다가올 것을 예고했다. 짧지만 날카로운 메시지에서 느껴지는 도발적 여운은 치타가 보여줄 다음 행보에 대한 기대를 극대화했다. 팬들 역시 “치타다운 강렬함”, “티저 만으로도 서사 완성”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번 이미지 티징은 단순한 신곡 예고를 넘어 치타의 내면과 외면, 그리고 감각적 예술성까지 응축됐다는 평을 받고 있다. 최근 들어 한층 감각적인 행보를 이어온 치타는 자신만의 색채를 덧입히며 음악과 예술의 경계를 흩트리는 독보적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새로운 신곡 공개를 앞두고 변화와 성장의 순간을 선명하게 드러낸 이번 비주얼에 팬들뿐 아니라 음악 팬들 모두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치타가 예고한 신곡은 7월 6일 저녁 6시 공식적으로 베일을 벗을 예정이다.

정하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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