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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49.6% 대 국민의힘 21.6%”…양당 지지율 격차 28.0%p로 벌어져
정치

“민주당 49.6% 대 국민의힘 21.6%”…양당 지지율 격차 28.0%p로 벌어져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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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를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다시 한 번 뚜렷한 격차를 보였다. 리서치뷰가 7월 29일부터 31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는 49.6%로 조사돼 국민의힘 21.6%보다 28.0%포인트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의 흐름이 총선을 불과 수개월 앞둔 상황에서 양당의 희비를 엇갈리게 하고 있다.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지난달 대비 1.7%포인트 상승해 50%대 진입을 목전에 뒀다. 반면 국민의힘은 0.2%포인트 소폭 하락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군소정당 중에서는 개혁신당이 4.3%로 가장 높았고, 조국혁신당이 3.9%, 민주노동당 1.9%, 새미래민주당 1.5%, 사회민주당 1.0%, 진보당과 기본소득당이 각각 0.8%를 기록했다. 군소정당 모두 5%를 넘지 못하며 양당 중심의 정국 구도가 이어지는 모양새다.

리서치뷰
리서치뷰

민주당의 지지율 상승과 국민의힘 하락세는 정치권 전반에 파급력을 미치고 있다. 정치권 안팎에서는 “야권 결집 흐름이 재확인됐다”는 반응과 함께, 향후 총선을 앞둔 여야 전략 변화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지역·연령대별 세부 수치는 추가 공개되지 않았으나, 더불어민주당의 고공 행진이 지속될지에 관심이 쏠린다.

 

한편 리서치뷰는 이번 여론조사를 무선전화 RDD 방식의 ARS로 실시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응답률은 2.2%로 집계됐고, 표본은 성별·연령·지역 가중치를 반영했다.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정치권은 정당 지지도 격차 확대와 군소정당 영향력에 시선을 집중했다. 각 정당은 여론조사 결과를 토대로 지지층 결집과 확장 전략을 모색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 국회는 정기국회와 내년도 총선을 앞두고 각 당별 정책·인재 영입 경쟁에 한층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윤찬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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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국민의힘#리서치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