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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 관절 현실 직면 고백”…세 개의 시선, 마이클 잭슨도 넘지 못한 경계→시청자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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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 관절 현실 직면 고백”…세 개의 시선, 마이클 잭슨도 넘지 못한 경계→시청자 긴장 고조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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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하게 문을 연 스튜디오 안, 배우 김석훈의 담백한 목소리가 그날의 공기를 바꿨다. 스스로 겪은 무대 위 부상과, 사랑하는 가족이 겪는 손목 통증을 털어놓으며 김석훈은 관절의 고통이 더 이상 남의 이야기가 아님을 고백했다. 과거를 감싸 안은 그의 이야기는 곧 이창용 도슨트, 과학 작가 곽재식, 백승하·이남규 전문의와 만나 감정의 결을 달리했다.

 

특히 ‘세 개의 시선’에서는 도슨트 이창용의 입을 빌어 마이클 잭슨의 실제 부검서가 파헤쳐지며 궁금증이 폭발했다. 평생을 무대 위 격렬함으로 살아낸 춤꾼이자 가수, 마이클 잭슨조차 끝내 피하지 못한 관절 통증과, 그가 매일 견뎌야 했던 ‘아홉 가지’의 병리 소견은 관절의 취약함을 정면에서 비춘다. 더불어 관절염 탓에 진통제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스타의 그림자는, 무대 밖의 아픔을 시청자로 해금 긴장감 있게 공유하게 했다.

“김석훈 관절 통증 고백”…‘세 개의 시선’ 관절염 충격 실태→시청자 경각심 높아진다
“김석훈 관절 통증 고백”…‘세 개의 시선’ 관절염 충격 실태→시청자 경각심 높아진다

김석훈 역시 “이번 방송을 통해 관절에 대한 실질적인 경계와 깊은 통찰을 얻게 됐다”며 진솔한 소감을 전했다. 프로그램은 국내 남녀 퇴행성 관절염 환자의 충격적 현황도 비췄다. 2022년 기준, 남성보다 여성 환자가 두 배 가까이 많았고, 여성의 관절 연골 부피가 더 적다는 사실이 구체적인 연구를 통해 공개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따르면 이제는 이십대와 삼십대까지 스무만 명에 달하는 젊은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존재한다는 점이 언급됐고, 전문의들은 한국인의 좌식·쪼그려 앉기 습관이 심각한 영향을 끼침을 직접적으로 밝혔다.

 

그뿐 아니라, 콘드로이친 등 첨단 관절 치료 성분의 근거 있는 효능, 철갑상어 유래 신소재까지, 시대가 주목하는 최신 의학 정보도 매끄럽게 녹아든다. 살아 있는 경험담, 의학·과학·역사가 엮인 다층적 해설이 음악·대중문화와 맞닿으며 ‘세 개의 시선’만의 탐구정신을 다시 한 번 깊어지게 만든다.

 

연기자 김석훈, 이창용, 곽재식, 백승하, 이남규가 뭉친 ‘세 개의 시선’ 13회는 퇴행성 관절염의 모든 면을 응시하며, 일상적 자세와 생활 습관부터 최신 치료법까지 다양한 이야기로 관절의 본질에 다가선다. 이들의 치열한 대담은 오는 14일 일요일 오전 8시 35분 ‘세 개의 시선’ 방송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송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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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훈#세개의시선#마이클잭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