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로보스타 4.60% 급락”…장 초반 최저가 근접, 업종 평균 크게 하회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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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스타 주가가 9월 30일 장 초반 큰 폭의 하락세를 보이며 투자자들의 경계감이 커지고 있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8분 기준, 로보스타는 43,550원에 거래돼 전 거래일 종가(45,650원)보다 2,100원 내린 4.60%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업종 평균 하락폭(-0.16%)을 크게 웃도는 낙폭이다.

 

로보스타는 이날 46,050원에 시가를 형성한 뒤, 장중 최고 46,150원까지 올랐으나 이후 매도세가 확대되며 한때 43,150원까지 밀렸다. 현재가는 최저가에 근접한 상황이다. 거래량은 같은 시각 28만7,114주, 거래대금은 127억1,300만 원을 기록했다.

로보스타 로고 / 뉴시스 제공
로보스타 로고 / 뉴시스 제공

외국인 투자자의 보유 주식은 27만968주로, 상장주식수(975만 주) 대비 소진율은 2.78%에 머물렀다. 로보스타의 시가총액은 4,251억 원으로 코스닥 시장 200위 수준이다. 업종 내 PER(주가수익비율)은 91.20으로, 전반적인 고평가 논란 속에서 주가 변동성도 확대되는 분위기다.

 

동일업종이 이날 0.16% 하락하는 데 그친 반면, 로보스타는 낙폭이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로보스타의 단기 변동성이 확대된 배경에 대해 추가적인 재료 부재와 외국인 매도세 영향을 꼽고 있다.

 

투자자들은 당분간 보수적 접근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시장에서는 외국인 수급과 향후 업종 전반의 실적 모멘텀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향후 정책과 거시지표 변화에 따라 주가 흐름도 변동성을 이어갈 것으로 관측된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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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보스타#코스닥#외국인소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