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원익홀딩스 8.83% 급등”…외국인 매수세에 코스닥 강세 견인

정유나 기자
입력

4일 오후 1시 37분 기준, 원익홀딩스 주가가 전장 대비 8.83% 상승한 31,400원까지 치솟으며 투자자 관심이 집중됐다. 네이버페이 증권에 따르면 주가는 시가 28,900원에 출발해 저가 28,200원, 고가 33,900원을 오가며 장중 변동폭이 5,700원에 달했다. 현재 주가는 고가에 근접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이날 원익홀딩스의 거래량은 4,407,696주, 거래대금은 1,379억 3,200만 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은 2조 4,214억 원에 이르며, 코스닥 시장 전체에서 시가총액 27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보유 주식수는 4,899,691주로 전체 상장주식수(77,237,981주) 대비 외국인 소진율은 6.34%를 나타냈다.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출처 : 네이버페이 증권 제공

특히 동종업종의 등락률이 -3.63%로 약세를 기록한 것과 달리, 원익홀딩스는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여 코스닥 내 주목받는 종목으로 부상했다. 업계에서는 외국인 매수가 강하게 유입된 점과 풍부한 거래대금이 긍정적 흐름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외국인 투자수요와 코스닥 주요 종목의 차별화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한 시장 전문가는 “외국인 보유율이 낮은 편인 원익홀딩스에 중장기 수급 유입 기대감이 형성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최근 글로벌 증시의 변동성 확대 속에서 코스닥 주요주가 상대적으로 선전하는 모습이다. 이날 원익홀딩스와 같은 종목들의 강세가 전체 시장의 투자심리에 어떤 변화를 줄지 주목된다.

 

시장에서는 다음 주 예정된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정책 회의 결과에 투자심리 변화가 달려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정유나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원익홀딩스#코스닥#외국인보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