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두 아이 품에 안고 돌아왔다”…조선의 사랑꾼에서 터진 아빠의 눈물→가족의 진심이란
김병만이 두 아이와 함께하는 새로운 일상으로 돌아왔다.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은 이날 방송에서 아이들의 웃음부터 아버지의 뜨거운 진심, 가족들이 만들어가는 소소한 기적까지 차곡차곡 담아내며 따스한 온기를 퍼뜨렸다. 사랑과 시간으로 만들어진 집, 그 속에서 피어난 애틋함은 낯설면서도 정겨웠다.
이날 방송에는 다양한 사랑의 모습이 펼쳐졌다. 배우 임도화는 AOA 찬미로서 해온 시간 너머, 5살 연상 교회 오빠와의 결혼식 현장을 공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을 모았다. 오랜 봉사로 잇닿은 모녀의 따듯한 기억, 결혼식장을 가득 메운 AOA 멤버 지민, 설현, 혜정의 환한 미소는 진한 우정을 일궜다. 무대 위 여동생의 헌정 공연이 더해지며 감동의 분위기는 절정으로 치달았다.

심현섭은 소소한 해프닝으로 웃음을 자아낸 뒤, 아내를 위한 깊은 외조를 이어갔다. 허리 통증을 호소하는 아내에게 발 마사지는 물론, 손수 만든 소불고기로 하루를 달콤하게 채웠다. 영어 학원으로 직접 찾아가 힘이 되고 싶다는 진심을 보여주며, 결혼의 또 다른 얼굴인 배려와 응원을 감각적으로 비췄다.
가장 눈길을 끈 순간은 김병만이 전한 육아의 하루였다. 이혼 소송 이후 혼자 두 아이를 책임지며 '정글의 사랑꾼'다운 순발력과 유쾌함으로 현실 육아를 헤쳐 나갔다. 특히 혼인신고 증인으로 '조선의 사랑꾼' 제작진이 등장하는 장면은 또 다른 가족의 탄생을 예감하게 했다. 김병만이 "방송으로 약속한 만큼, 평생 행복하게 살겠다"고 말하며 보여준 눈빛은 깊은 울림을 남겼다.
방송은 전국 시청률 4.0%, 분당 최고 4.5%까지 오르며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가족의 사랑과 일상의 감정들이 교차하는 이 순간은 엔터테인먼트의 경계를 넘어 시청자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전달했다. 한편 '조선의 사랑꾼'은 다양한 사랑꾼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다음 회에서 이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