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덕전자 4.94% 상승”…연중 고점 근접, 하반기 반도체 실적 기대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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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8일 대덕전자 주가가 전일 대비 4.94% 오른 23,350원(오후 2시 49분 기준)으로 연중 고점(24,750원) 근처까지 상승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반도체 장비 관련 업황 기대와 하반기 실적 반등 전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날 대덕전자 주식은 22,700원으로 강세 출발한 뒤 장중 저가 22,550원을 기록한 뒤 빠르게 반등, 한 때 23,800원까지 급등했다. 거래량은 111만 주, 거래대금은 261억 원에 달해 단기적 매수세가 집중됐다.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가격 상승을 이끈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매도우위를 보였다. 전일 기준 외국인은 8,954주, 기관은 43,401주를 각각 순매도했다. 외국인 보유율은 8.66%로 집계됐다.
2025년 3월 기준 추정 EPS는 521원, PER은 44.82배로 동종업종 평균(35.72배)을 상당폭 웃돌고 있다. PBR은 1.42배, 배당수익률은 1.71%다. 전문가들은 높은 밸류에이션 부담에도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가 단기 주가를 뒷받침한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주가가 52주 최고가(24,750원)에 육박하는 등 단기 고점 신호에 대한 경계감도 함께 제기됐다. 향후 실적 발표와 글로벌 반도체 수급 변수가 주가 흐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당분간 시장에서는 대덕전자의 하반기 실적 발표와 글로벌 반도체 경기흐름에 이목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김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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