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시 내고향 인천 만수동 맛집의 귀환”…백령도 해산물 코스, 30년 내공→시청자 기대감 폭발
싱그러운 초여름 저녁, 6시 내고향에서는 인천광역시 남동구 만수동의 백령도 해산물 코스 맛집이 하나의 풍경처럼 펼쳐졌다. 환하게 웃는 주인장이 내놓는 한 접시의 회와 정성 어린 미역국, 탱글한 해산물 한 점에 시청자들의 마음은 어느새 바다를 닮은 깊은 감동에 젖어들었다. 바쁘게 흘러가는 일상 가운데, 30년 세월을 오롯이 견뎌온 따스한 손맛이 가족들의 식탁 위에 조용히 스며들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남동구청역 근처, 골목길을 따라가다 마주치는 소박한 횟집 풍경이 인상적으로 그려졌다. 백령도 해산물 코스는 남다른 신선함을 자랑하는 자연산 회, 삼삼한 바지락국, 그리고 넉넉하게 담긴 해산물 모둠으로 꾸려졌다. 무엇보다 해산물 음식마다 고유의 향과 색으로 식욕을 자극했고, 보기만 해도 넉넉한 한 상 차림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했다.

또한 식당 곳곳에서는 해신탕, 홍어회, 성게비빔밥, 모듬해물물회 등 다채로운 메뉴들이 축제처럼 차려졌다. 꿋꿋이 한자리를 지켜온 주인장의 따뜻함과 구수한 남도의 음식 문화가 화면 너머로도 고스란히 전달됐다. 오랜 전통을 바탕으로 남동구 지역을 대표하며, 무심히 들른 이들에게도 잊을 수 없는 기억을 안겨줄 장소로 남았다.
다큐멘터리 같은 장면이 이어진 6시 내고향 8290회에서는 해산물 코스 맛집 외에도 고창 블랙망고수박, 순천의 막걸리 양조장 등 전국 각지의 명소들이 다채롭게 그려졌다. 남동구의 소탈한 식당, 그리고 30년을 이어온 해산물 한 상이 주는 진정성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돼 다가왔다.
고향의 향수를 자극하는 정보와 사람들이 살아 숨 쉬는 현장, 그리고 날마다 변하는 우리네 이웃들의 진솔한 이야기가 어우러진 6시 내고향은 평일 오후 6시에 시청자를 찾아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