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서울 천호동 재개발조합 사무실서 흉기 난동”…3명 부상, 용의자 현행범 체포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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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구 천호동의 한 재개발조합 사무실에서 11월 4일 오전 10시 20분경 흉기 난동 사건이 발생했다. 사건 직후 50대 여성, 60대 여성, 70대 남성 등 3명이 크게 다쳐 소방당국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피해자들은 모두 심정지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지만, 중상으로 분류돼 집중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사건이 발생한 뒤 경찰은 현장에서 용의자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사건 경위를 구체적으로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추가적인 범행 동기 및 배경 파악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이번 사건은 재개발 관련 갈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대두되는 가운데 발생해, 유사 시설 및 기관의 안전관리 실태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재개발 지역 내 충돌과 난동 사례들은 현실적인 피해 예방 제도 미비와 맞물려 우려를 키워온 바 있다.
소방당국은 피해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경찰은 참고인 조사 및 현장 감식 등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흉기 난동을 계기로 재개발 조합 사무실 등 공공성이 높은 장소의 안전 대책 강화 필요성이 다시 한 번 제기됐다. 경찰과 관계 기관은 추가 피해 및 2차 사고 방지에도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윤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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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천호동#재개발조합#흉기난동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