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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재이, 수플레 한 입에 흐르는 가을”…포근한 여유→빛 바랜 오후 설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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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 재이, 수플레 한 입에 흐르는 가을”…포근한 여유→빛 바랜 오후 설렘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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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하고 정갈한 빗소리로 채워진 가을 오후, 스테이씨 재이는 자신의 일상에 잔잔한 온기를 더했다. 카페의 몽환적인 공기 속에서 한쪽으로 넘긴 긴 머리와 그레이빛 슬리브리스 니트 톱, 흰색 이너로 단정하면서도 서정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자연스럽게 테이블 앞에 앉아 포크를 들고 있는 재이의 모습은 따뜻함과 사색이 어우러진 가을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했다.

 

테이블 위의 말차 수플레 팬케이크는 보드라운 질감과 푸르스름한 빛깔로 이 계절의 특별함을 알렸다. 벽에 걸린 아담한 팬케이크 메뉴 포스터와 가을 이벤트 안내문, 그리고 살며시 내리는 비 소리가 실내를 포근히 감쌌다. 소셜미디어에 조용히 “비오는 날 수플레 먹으러 가기”라는 말을 남긴 재이에게서 조심스러운 행복과 나른한 감성이 느껴졌다.

스테이씨 재이 인스타그램
스테이씨 재이 인스타그램

팬들은 이런 소소한 일상 공개에 “따뜻한 순간을 나눠줘서 고맙다”, “여유로워 보여서 부럽다”라는 댓글로 애정을 보냈다. 화려한 무대 위 모습과 달리 잔잔하게 흐르는 가을 감성은 스테이씨 재이만의 능동적인 일상과 개성을 드러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 작은 여운과 위로를 찾는 그녀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진득한 공감과 소박한 행복을 남겼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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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이씨재이#수플레#가을일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