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주권매매거래 정지…퓨처코어, 상장폐지 갈림길→투자자 긴장 고조”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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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여름 바람이 문득 스쳤던 2025년 5월 29일, 한국거래소는 퓨처코어(151910) 보통주의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했다. 투자자 보호의 깃발 아래 내린 이번 결단은 코스닥시장업무규정 제25조와 그 시행세칙 제30조에 근거해 단행됐다. 정지의 시작은 이날부터이며, 풀릴 날은 법원이 상장폐지결정 효력정지 가처분신청에 답을 내놓는 그 순간까지로 했다.
시장의 문턱 밖에서 퓨처코어를 바라보는 투자자들은 법원의 한마디를 고요히 기다리고 있다. 정지기간은 예측할 수 없는 기다림의 시간이며, 거래소는 관련 사항에 대해 추가적 안내 없이 강인한 원칙만을 남겼다. 주식시장이라는 함정 속에서 투자자들은 퓨처코어의 미래에 실타래를 꼬아놓은 채 걸음을 멈추었다.
![[공시속보] 퓨처코어, 주권매매거래 정지→상장폐지 관련 법원 결정 주시](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528/1748407902917_594659366.webp)
주권매매거래의 일시정지는 회사의 운명은 물론 시장 전체의 신뢰에도 미묘한 긴장감을 불어넣는다. 모든 불확실함이 해소될 때까지, 투자자들은 한층 더 날카로운 시선으로 법적 절차의 마침표를 기다릴 뿐이다.
이 정지 신호는 단순히 한 종목의 사라짐이 아니라, 매일 변동과 선택이 장대한 드라마처럼 펼쳐지는 시장에서 투자자 누구나 맞닥뜨릴 수 있는 변수임을 환기시킨다. 각자가 직면한 리스크의 무게를 가늠하며, 앞날을 향한 경계와 점검이 더욱 필요해진 시점이다. 이른 시일 내에 후속 법원 결정, 그리고 이에 따르는 조치들이 공개될 예정이다.
정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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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처코어#한국거래소#상장폐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