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페이커 이상혁, T1과 숙명적 동행”…전설적 헌신→팬덤 열광 속 새로운 각성
엔터

“페이커 이상혁, T1과 숙명적 동행”…전설적 헌신→팬덤 열광 속 새로운 각성

신유리 기자
입력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신화의 중심, 페이커 이상혁이 다시 한 번 팬들의 가슴을 뛰게 했다. 그는 소속팀 T1과 4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2029년까지 이끄는 새로운 전설의 시간을 약속했다. 유니폼의 무게와 의미가 무엇인지 묻듯 지난 12년 동안 한 번도 팀을 떠나지 않았던 그의 행보에 수많은 팬들은 또 한 번 깊은 감동을 느낀다.

 

이상혁은 2013년 SKT T1에서 데뷔한 이래 T1의 상징이자 리그 오브 레전드 글로벌 무대의 아이콘으로 군림해왔다. 잊을 수 없는 다섯 번의 월드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 수많은 명경기와 여운을 남긴 순간들은 곧 T1의 역사이기도 하다. 라이엇게임즈가 ‘전설의 전당’ 초대 헌액자로 선정할 만큼 그는 게임을 넘어 하나의 문화, 그리고 영원한 아이덴티티가 됐다.

라이엇게임즈
라이엇게임즈

이번 재계약 소식은 T1과 농심 레드포스의 LCK 홈그라운드 경기가 끝난 후 공식적으로 전해지면서 페이커와 T1의 운명적 서사가 다시금 조명을 받았다. 2022년 한 차례 3년 연장 계약 이후 2029년까지, 그는 최소 4시즌을 더 T1의 유니폼을 입고 뜨거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무엇보다 소셜미디어를 가득 채운 환호와 축하 메시지, 그리고 그에게 쏟아지는 찬사는 ‘포기하지 않는 영웅’의 또 다른 시작을 예감하게 한다.

 

세계 e스포츠 무대를 평정한 페이커의 다음 이야기는 여전히 팬들의 궁금함을 자극하고 있다. 새로운 각오와 헌신 속에 또다시 뜨거운 감동을 예고한 이상혁과 T1의 동행은, 오랫동안 리그 오브 레전드 팬들의 기억 속에 특별한 흔적으로 남게 될 전망이다.

 

한편 페이커가 주축이 된 T1은 LCK 홈그라운드에서 농심 레드포스를 상대로 치열한 경기를 펼쳤으며, 이 소식은 인천 인스파이어 아레나 현장과 공식 채널을 통해 팬들에게 전해졌다.

신유리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페이커#t1#리그오브레전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