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쟁매매 지정종목 KRX 제외”…유가증권시장, 시간외단일가 거래 제한 강화
유가증권시장이 다시 한 번 시장의 질서와 신중함을 되새기는 선택을 내놓았다. 한국거래소는 2025년 5월 29일부터 "다자간매매체결회사(NXT)에서 경쟁매매 대상으로 지정된 종목"을 KRX 시간외단일가매매 거래대상에서 제외한다고 공식 밝혔다.
이 새로운 방침은 유가증권시장업무규정과 세칙에 입각하며, 투자자가 시간외단일가매매를 준비할 때 종목별 제약을 반드시 참고해야 함을 환기한다. KRX 관계자는 "시간외종가매매와 시간외대량, 바스켓매매의 경우 NXT 지정 여부와 관계없이 거래가 허용된다"고 설명했다. 동시에 정규시장 매매거래 성립이 없는 종목, 혹은 매매거래가 정지된 사례 역시 시간외단일가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공시속보] 유가증권시장, NXT 경쟁매매 지정종목 KRX 시간외단일가매매 제외→시장참여자 매매 유의](https://cdn.presscon.ai/prod/129/images/resize/800/20250529/1748475271300_162282149.webp)
거래소는 시장 안정과 참여자 보호, 그리고 공정한 경쟁질서 유지를 강조하며, 이번 조치의 취지를 명확히 한다. 특히 오늘부로 적용되는 대상 목록을 투자자들이 사전에 확인하도록 공식 안내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자신의 자산 운용전략을 수정하거나 계획을 점검할 필요성을 실감할 전망이다.
매 분기, 매일 새롭게 쏟아지는 시장규제와 요건들 속에서, 투자자와 기업은 변화의 흐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시간외단일가 거래 제한은 단순한 규제에 그치지 않고 실무 현장에 큰 전략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거래소는 앞으로도 규정 변화에 따라 지정 종목, 매매제외 종목 현황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변화하는 거래 환경은 한편으로 투자자 스스로 더 꼼꼼한 정보 확인과 점검의 습관을 요구한다. 이 흐름 속에서 금융시장은 더욱 신중한 움직임을 이어가게 된다. 앞으로 투자자들은 자신의 보유 종목이 거래 제한 대상에 포함되는지 미리 확인하는 한편, KRX의 추가 안내와 정책 변화를 예의주시하는 지혜가 필요해졌다. 시장 규정과 현실 간 조율의 리듬 위에서, 또 한 번 각자의 선택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시기가 찾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