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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약세 지속”…단기 매도세에 변동성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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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 약세 지속”…단기 매도세에 변동성 확대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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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바이오업계가 최근 단기 매도세 확산과 주가 변동성 확대 이슈로 술렁이고 있다. 현대바이오가 장 초반 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단기 투자 심리와 실적 기대감 변동에 따라 관련 시장도 유동성이 커지는 분위기다. 오늘(28일) 오전 9시 41분 기준 현대바이오는 전 거래일보다 2.37% 하락한 6,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바이오 주가는 이날 6,200원에 장을 시작한 후 한때 6,300원까지 상승했으나 이내 6,100원대로 밀리며 변동성을 키웠다. 거래량은 13만 1,550주, 거래대금은 8억 1,300만 원을 넘긴 것으로 집계됐다. 앞선 25일에도 현대바이오는 6,320원에서 6,170원으로 하락 마감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출처: 네이버페이 증권

이 같은 약세 배경에는 최근 한 달간 국내외 경기 불확실성 및 업종 내 투자자 매도세 확대가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장 전문가들은 "최근 거래량이 다소 확대된 가운데, 단기 차익 실현과 투심 위축으로 매도세가 집중되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현대바이오를 포함한 바이오업계는 연구개발 성과 중심의 증시 재편과 투자자 관망 심리가 영향을 미치는 상황이다. 단기적으로 주가 추가 하락 압력이 있는 반면 실적 모멘텀이나 대외 변수에 따라 장중 반등 가능성도 열려 있다.

 

정부는 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연구개발 예산 확대와 규제 완화 정책을 지속 중이지만, 투자자 신뢰 회복과 시장 안정에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현장에선 거래량 변화와 가격 추이에 따라 투자 및 대응 전략 차별화가 이뤄지고 있다.

 

시장 전문가들은 "전반적인 투자 심리 개선 여부가 단기 주가 반등의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책과 시장의 속도 차를 어떻게 좁힐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신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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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바이오#거래량#주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