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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전종서, 토론토의 밤 뒤흔들다”…프로젝트Y, 치열한 생존 스릴→전세계가 주목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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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란한 불빛 아래, 한소희와 전종서가 만들어내는 강렬한 분위기는 스크린을 넘어 토론토의 밤까지 물들였다. 영화 ‘프로젝트 Y’가 전 세계의 이목이 집중된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돼 특별한 뜨거움을 예고했다. 서로만을 의지하며 밑바닥 현실을 벗어나고자 했던 미선과 도경의 절박한 이야기가 한소희, 전종서 두 배우의 열연을 타고 깊은 생존의 감정으로 번져간다.
‘프로젝트 Y’는 검은 돈과 금괴를 훔치는 대담한 계획 한가운데에서, 상처와 갈증을 지닌 두 여성이 감정의 소용돌이와 위험한 질주를 펼치는 작품이다. 이환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클라이맥스 스튜디오와 와우포인트가 제작에 참여했다. 북미 최대 규모 영화제인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은 매년 세계적인 마스터피스와 화제작이 선정되는 곳으로, 이번 한소희와 전종서의 출격은 그 자체로 주목받고 있다.

토론토국제영화제의 수석 프로그래머 지오바나 풀비는 이 작품에 대해 두 배우가 주는 흡인력과 실감나는 액션, 예민하게 뒤엉킨 상처와 살아남으려는 숨가쁜 투쟁이 특별한 감정 울림을 만든다고 평가했다. ‘프로젝트 Y’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 ‘마더’, 김지운 감독의 ‘밀정’에 이어, 올해 가장 기대되는 한국 영화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는 기대를 받고 있다.
한소희와 전종서는 직접 토론토로 향해 영화제의 뜨거운 순간을 함께할 예정이다. 국내 개봉을 앞두고 해외에서 먼저 소개되는 ‘프로젝트 Y’가 세계의 심장을 어떻게 흔들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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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소희#프로젝트y#전종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