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심 기적이 되다”…영웅시대 웅테이너, 선한 울림→호우 이재민 위한 300만원
임영웅의 따뜻한 마음이 또 한 번 세상을 따스하게 물들였다. ‘영웅시대 웅테이너’라는 이름으로 뭉친 팬클럽은 오롯이 진심과 응원의 뜻을 품고, 부산 지역 호우 피해 복구 지원을 위해 300만 원의 성금을 내놓았다. 노래 한 곡의 위로처럼, 이들의 기부는 노래 밖 세상에도 손길을 건넸다.
이번 기부는 임영웅의 데뷔 9주년을 맞아 마련된 의미 있는 행보로, 팬들은 가수가 세상에 건네는 가치와 철학에 동참하며 그 마음을 실천으로 이어갔다. 특히 임영웅이 환경을 고려해 새 정규 2집 ‘아임 히어로2’를 CD가 아닌 앨범북 형태로 발매하기로 한 결정에서 영감을 받아, 직접적이면서도 따뜻한 방식으로 힘을 보탰다. 팬클럽 ‘영웅시대 웅테이너’ 측은 “진심을 담아 노래하고, 늘 사회를 향한 나눔을 주저하지 않는 임영웅의 걸음을 지지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성금은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산사랑의열매’를 통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안전한 생활과 신속한 피해 복구에 쓰인다. 박선욱 부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데뷔 기념이 사회적 영웅의 의미로 확장돼 감동을 준다. 이 따뜻한 나눔이 피해 지역에 분명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위기의 시간, 팬들의 자발적인 행동은 단순한 후원을 넘어 ‘희망’의 징표로 기억된다.
임영웅 역시 이번 정규 2집 앨범을 환경을 생각한 앨범북으로 내놓으며, 팬들과 더욱 깊은 공감대를 쌓아간다. 팬들은 이러한 변화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며, ‘좋은 음악과 좋은 사람’을 한 번 더 응원했다. 명확한 메시지와 함께, 팬들의 약속과 실천은 데뷔를 축하하는 자리를 넘어 나눔의 아름다운 물결을 확장시켰다.
임영웅의 정규 2집 ‘아임 히어로2’는 오는 29일 CD 없이 앨범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