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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오어 에잇 ‘365’ 심장 울림”…첫 글로벌 계약→팬심 흔든 여덟 소년의 약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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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오어 에잇 ‘365’ 심장 울림”…첫 글로벌 계약→팬심 흔든 여덟 소년의 약속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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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무대 위로 불빛이 흘렀다. 세계라는 이름 아래 처음으로 또렷이 불린 이름, 원 오어 에잇의 눈빛에는 설렘과 각오가 엇갈렸다. 익숙했던 순간조차 낯설게 다가오던 시간, 마음 한켠에는 쉴 새 없는 심장이 뛰는 소리가 깃들었다. 팀을 이루는 여덟 멤버의 어깨너머로 음악이 흘렀고, 인연의 숫자 365일은 지금, 새로운 서막을 알렸다.

 

일본의 8인조 보이그룹 원 오어 에잇은 레이아, 미즈키, 유가, 소우마, 츠바사, 료타, 타케루, 네오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팀이다. 이름의 유래는 ‘모 아니면 도’라는 일본어 관용구에서 비롯돼, 처음부터 단단한 각오를 품은 듯한 청춘의 의미가 느껴진다. 데뷔 전 한국과 일본 양국에서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바탕으로, 원리퍼블릭의 라이언 테더, 빅션 등 세계적 아티스트들과의 협업 경험까지 쌓으며 음악의 지평을 넓혀갔다.

“글로벌 계약 여운”…원 오어 에잇, ‘365’로 세계 향한 심장 소리→팬심 울린다 / 빌리언스
“글로벌 계약 여운”…원 오어 에잇, ‘365’로 세계 향한 심장 소리→팬심 울린다 / 빌리언스

이들의 전작 ‘DSTM’은 마이클 잭슨의 ‘워너 비 스타팅 섬씽’과 리한나의 ‘돈트 스톱 더 뮤직’을 각각 공식 샘플링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뮤직비디오는 누적 조회수 1천만 회를 돌파했고, 한국 음악방송 출연 11회로 일본인 보이그룹 역대 최고의 기록을 달성했다. 미국을 비롯해 전 세계 14개국 차트에 진입했고, 미국 미디어베이스 톱 40 차트에도 올라 데뷔 10개월 만에 글로벌 메이저 계약이라는 쾌거까지 이뤘다.

 

첫 싱글 ‘365’는 미국 애틀랜틱 뮤직 그룹과의 도전으로, 저스틴 비버와 작업했던 송라이터 나스리 엣웨가 참여했다. 감성을 자극하는 멜로디와 단순하지만 중독성 있는 리듬,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후렴으로 완성된 러브송이다. 1년 내내 곁에 있고픈 소중한 마음, 미래를 함께 하겠다는 각오, 그리고 지금까지 걸어온 날들에 대한 다짐까지 한 곡에 담아냈다. ‘365’라는 숫자가 뜻하는 묵직한 메시지는 노래에 생명력을 불어넣었다.

 

원 오어 에잇은 북미와 중남미 5개 도시에서 열린 단독 팬미팅 ‘슈카이’로 현지 음악 팬들과 진정성 깊은 소통을 이뤘다. 기대를 모은 태국과 일본에서도 공연을 약속하며 글로벌 팬덤과 장벽 없는 교감을 이어가고 있다. J팝의 세계화라는 시대적 흐름 속에서 원 오어 에잇의 도전은 미국 시장의 크로스 컬처 바람을 직접 입증하는 사례로도 읽힌다.

 

무대 위에서 빛나는 여덟 명의 청춘이 노래하는 ‘365’는 지금 이 순간부터 세계를 무대로 한 새로운 약속을 시작한다. 거센 노력으로 쌓아올린 이들의 시간과 진심이 음악 팬들에게 긴 여운으로 남을지 주목된다. 수많은 기록과 도전을 이어가는 원 오어 에잇의 첫 번째 싱글 ‘365’는 오는 6월 18일, 전 세계 음악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조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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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오어에잇#365#글로벌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