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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톱텐쇼, 9주의 예명 승부”…박서진 예명팀, 땀과 환호의 밤→다음 무대 궁금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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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톱텐쇼, 9주의 예명 승부”…박서진 예명팀, 땀과 환호의 밤→다음 무대 궁금증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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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이 긴장 속을 감싸 안는 밤, ‘한일톱텐쇼’ 무대 위에서 박서진은 ‘박효빈’이라는 또 다른 이름의 힘을 보여주었다. 예명과 본명, 두 개의 이름이 만들어낸 치열한 팀 매치의 분위기는 순식간에 긴장감으로 번졌고, 전유진의 맑은 목소리가 본명팀을 이끌며 스튜디오에 반전을 던졌다. 각자의 이름을 내세운 트로트 스타들은 특유의 개성과 에너지를 더하며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빚어냈다.

 

‘본명가왕전’ 특집으로 마련된 이날 방송에서 예명팀에는 박서진 ‘박효빈’을 필두로 진해성, 린, 마이진 등 다채로운 경력과 음색을 자랑하는 이들이 포진했다. 본명팀 전유진은 김다현, 강혜연, 신승태와 함께 조화를 이뤘다. 진해성과 강혜연의 둘만의 ‘백마띠 대결’은 세대를 초월하는 호흡을 보여줬고, 별사랑과 신승태의 OST 무대 또한 감성적인 선율로 안방극장에 울림을 남겼다.

출처=MBN
출처=MBN

무대마다 감정의 진폭이 교차했다. 전유진과 재하가 펼친 리벤지 퍼포먼스 댄스 대결에는 도전과 용기가 엿보였으며, 박서진과 홍지윤의 동갑내기 친구전에서는 서로에 대한 애틋함과 웃음이 공존했다. 린과 김다현의 ‘린 대 유’ 무대는 요동치는 긴장 속에서 특유의 유쾌함을 더해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무엇보다 최수호와 아즈마 아키가 각자 가진 별명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주며 따뜻한 공감과 함께 트롯의 새로운 얼굴을 보여주었다. 팀 대항전의 최종 승리는 예명 ‘박효빈’ 팀이 차지하며 프로그램 50회 만에 또 한 번 짜릿한 피날레를 완성했다.

 

‘한일톱텐쇼’ 제50회는 최고 시청률 6.1%를 기록하며 9주 연속 화요일 예능 1위 왕좌를 지켰다. 다양한 트로트 스타들과 진한 감동, 예측할 수 없는 승부가 어우러진 이번 방송은 매주 화요일 밤 9시 50분 관객과 함께 호흡한다.

한유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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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톱텐쇼#박서진#전유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