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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보이즈, 현실과 드라마의 벽 허문 순간”…엠카운트다운 선서 울린 재결합 무대→팬 심장 흔든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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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보이즈, 현실과 드라마의 벽 허문 순간”…엠카운트다운 선서 울린 재결합 무대→팬 심장 흔든 열기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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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보이즈의 이름 아래, 그리운 조명이 다시 켜졌다. 드라마와 현실의 경계에서 환상처럼 걸어 나온 하이보이즈가 음악 프로그램 무대를 채우며 팬들의 심장이 뜨겁게 뛴 것이다. tvN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을 대표하던 환상 속 아이돌 그룹이 마침내 현실의 무대에 올랐고, 긴 기다림 끝에 이뤄진 모습은 방송을 넘어 실제 음악 팬들에게 새로운 감동의 물결을 건넸다.

 

무대에는 강유석이 연기한 엄재일을 중심으로,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수빈과 연준이 함께 올랐다. 2011년 데뷔설정의 7인조 하이보이즈가 드라마를 뛰어넘어 ‘엠카운트다운’ 무대에서 다시 한 번 이름을 새긴 장면은 현실 아이돌을 방불케 하는 탄성을 자아냈다. 세 멤버의 강단 있는 무대 매너와 따뜻한 아우라는 오랜 시간 멈춰 있던 팬심을 촘촘하게 흔들었다.

출처=언슬정 공식SNS
출처=언슬정 공식SNS

특히 이들이 완성한 ‘그날이 오면’ 무대는 TXT가 직접 참여해 부른 공식 OST로, 음원 차트에서도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퍼포먼스 비디오 영상은 유튜브 인기 급상승 1위에 오르면서, 하이보이즈가 만들어내는 세계관의 폭발적인 확장과 신비로운 힘을 실감케 했다. 팬들은 “하이보이즈가 진짜 무대에서 노래하는 날이 오다니”라는 반응과 함께, 현실과 허구의 경계가 점점 허물어지는 순간을 감탄과 환호로 맞았다.

 

엄재일 역 강유석의 앨범 발매 인사부터, 응원법 콘텐츠, 세세한 아이돌 활동까지 모두 실전처럼 구현된 연출은 가상 아이돌의 현실화를 한층 입체적으로 부각시켰다. 이에 드라마 이상의 감동이 살아 숨쉬는 시간, 방송 이후 하이보이즈와 TXT의 콜라보 무대는 팬들에게 다시없는 선물로 남았다.

 

개성 넘치는 무대와 드라마틱한 몰입감은 이제 음악 프로그램과 시청자 모두의 기억 속 특별한 장면으로 자리 잡았다. 새로운 세계관이 팬덤 속에서 어디까지 확장될지 기대가 모아지는 가운데, 이번 하이보이즈 무대는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과 하이보이즈가 그려갈 다음 장면 역시 많은 이들의 설렘을 자극하고 있다.

배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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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보이즈#엠카운트다운#언젠가는슬기로울전공의생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