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2분기 영업이익 8,115억 원”…삼성화재, 보험영업 호조에 실적 개선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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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2024년 2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 늘어난 8,115억 원을 기록하며, 보험업계 실적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13일 삼성화재에 따르면, 같은 기간 매출은 6조8,574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4.1% 급증했고, 순이익도 6,384억 원으로 4.2% 증가했다. 보험영업의 지속적인 호조와 시장 환경 개선이 실적 성장의 배경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삼성화재는 이번 실적에 대해 “보험영업의 안정적 성장세와 함께 수익성 제고에 주력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업계 전반에서는 보험시장 회복과 경쟁 완화가 보험사 실적 개선을 뒷받침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전문가들은 하반기에도 경기 흐름과 보험시장 변동성이 실적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 보험 연구원은 “보험업황이 전반적으로 우호적이지만, 금리 변화와 소비자 수요, 재무건전성 이슈가 지속 관리 대상”이라고 진단했다.
삼성화재는 안정적인 성장과 수익성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다. 정부도 보험산업 건전성 제고와 취약계층 보호 방안 등 제도 개선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2분기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상승세를 확인하며, 최근 몇 년간의 보험시장 변동성과 비교해도 견고한 흐름을 보여줬다. 당분간 실적 추이는 하반기 경제 환경과 보험시장 경쟁 구도에 의해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시장에서는 보험사 실적 발표와 함께 하반기 경기 전망, 가계·기업의 보험 수요 변화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신유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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