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가왕 JAPAN” 첫 무대, 박서진·대성 명운 건 격돌→여름 밤 한일 심장 쥔다
여름을 앞두고 시작된 무대 위의 긴장과 설렘이 차기 방송을 향한 기대를 한껏 끌어올렸다. 무명의 목소리가 하나 둘 빛을 드러낼 때마다 전율이 공기 중에 퍼졌고, 대성의 강렬한 보컬은 일본 전역에 울려 퍼지며 새로운 승부의 막을 올렸다.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을 기념해 촉발된 남성 보컬 오디션 ‘현역가왕 JAPAN’이 마침내 그 위용을 드러냈다.
대한민국에서 화제성과 시청률 모두를 잡은 ‘현역가왕’이 일본을 무대로 영역을 확장했다. 이번 일본 버전에는 J-POP 씬에서 내로라하는 현역 가수들이 대거 참여해 실력과 열정의 넓이를 증명하고 있다. MC 대성은 첫날 무대에서 “참가자 실력이 놀랍다. 한일 대항전이 더욱 기대된다”며 남다른 각오와 감탄을 내비쳤다. 첫 녹화는 무려 12시간에 달하는 대장정으로 일본 제작진과 참가자 모두를 압도했으며, 한국판에서 볼 수 없던 반전 룰이 곳곳에 삽입돼 예측불허의 승부를 선사했다. 최종적으로 일본 대표 TOP7은 6월 24일 파이널 매치에서 가려지게 된다.

이렇게 선발된 일본 TOP7은 ‘현역가왕 2’에서 압도적 퍼포먼스를 보여준 박서진을 필두로, 강문경 등 대한민국 국가대표 TOP7과 손을 잡고 세계 최초의 음악 국가대항전인 ‘한일가왕전’ 무대에 오를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된 ‘한일가왕전’은 국내외에서 압도적인 시청률(닐슨코리아 집계 11.9%, 분당 최고 12.5%)과 3,050만 영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K-오디션 예능의 돌풍을 입증했다. 이 프로그램은 양국의 명곡을 재해석하며 세대를 뛰어넘는 음악 교류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무엇보다 대성은 일본 촬영 현장에서 "일본 가수들은 각양각색의 매력이 있다"고 말하며, 한국판을 넘어서는 반전과 긴장감을 예고했다. ‘현역가왕 JAPAN’은 BS 니테레와 TVer 등 일본 주요 방송·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현지 안방을 찾아갈 예정이다. ‘불타는 트롯맨’ ‘한일톱텐쇼’ ‘현역가왕’ 등 여러 K-오디션 흥행작을 탄생시킨 서혜진 프로듀서와 크레아 사단이 힘을 보태 제작에 참여한다는 소식에 국내외 팬들의 관심도 뜨겁다. 우승자들은 ‘현역가왕 2’ 스핀오프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동을 이어나가기 때문에 파급 효과 역시 상당할 전망이다.
박서진의 덤덤한 눈빛과 숨길 수 없는 긴장감, 그리고 일본 TOP7과 대한민국 대표들이 마주할 한여름 승부의 열기가 무대 뒤편에서 차오른다. 음악이 말없이 국경과 세대를 이어주는 순간, 심장의 박동 소리로 승부를 예고하는 빛나는 첫 항해가 시작된다. ‘현역가왕 JAPAN’은 7월 20일 오후 5시 BS 닛테레에서 첫선을 보이며, 7월 29일 펼쳐질 ‘한일가왕전 2’ 녹화는 한일 양국 음악 발전의 새로운 역사를 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