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소녀 다영, ‘body’ 첫 무대 전율”…9년 내공 폭발→뮤직뱅크 기대 고조

화려한 웃음과 에너지가 어우러진 우주소녀 다영의 솔로 무대는 깊은 봄날의 설렘처럼 시작됐다.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첫 번째 디지털 싱글 ‘gonna love me, right?’ 타이틀곡 ‘body’로 펼쳐진 이번 무대는 밝고 생기 넘치는 다영의 새로운 서막이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를수록 단순한 설렘을 넘어, 무대 위에서 보여준 9년간의 내공 속에 드러난 성장과 확신이 관객들에게 뚜렷한 인상을 남겼다.

무대 전 인터뷰에서 다영은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분위기를 이끌었다. “다영이의 ‘핫걸 바이브’와 에너제틱한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곡”이라는 소개처럼, 포인트 안무를 설명하는 순간에도 소녀다운 발랄함과 아티스트로서의 성숙함이 교차했다. 실제로 무대가 시작되자 강렬하고 폭발적인 보컬, 완벽하게 맞아떨어지는 댄서들과의 호흡이 절로 눈길을 이끌었다. 칼군무와 자유로운 표정 연기는 보는 이의 어깨를 마치 노래에 맞춰 흔들게 만들었고, 마지막 애드리브 한 마디까지 이 신곡 ‘body’의 매력을 입체적으로 드러냈다.

또한 화려한 크롭 톱과 스포티한 팬츠, 스모키 메이크업이 어우러진 다영의 스타일링 변화는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자신감을 더욱 부각했다. 팝스타의 카리스마와 소녀다운 생동감이 동시에 녹아들며, 현장의 분위기마저 달궜다. 팬클럽 우정의 응원에 힘입어 마지막 순간까지 무대를 뜨겁게 채운 다영의 모습은 앞으로의 솔로 행보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높였다.

앞서 발매한 첫 디지털 싱글 ‘gonna love me, right?’의 뜨거운 반응 속에, 다영은 다시 한 번 ‘body’를 통해 자신만의 색으로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12일 오후 5시 5분 KBS2 ‘뮤직뱅크’에서 다영은 신곡 무대를 이어간다는 소식에, 팬들은 어느 때보다 깊은 설렘과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