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플립 ‘FREEZE’로 무대 뒤집다”…케이주 눈물→위플립 첫 약속 쏟아진 밤

새벽 공기 같은 설렘과 긴장이 킥플립의 무대를 감싸 안았다. 무대 위 조명이 붉게 물들고, 일곱 소년의 미소가 객석을 적실 때마다 관객들은 저마다의 손짓으로 마음을 나눴다. 케이주의 눈가에 맺힌 눈물 한 방울은 그 순간의 감동을 더 깊고 진하게 물들였다. 무엇보다 팬덤 ‘위플립’의 이름이 울려 퍼지자 현장은 찬란한 함성과 떨림으로 물들었고, 킥플립과 팬들의 약속이 하나의 시작처럼 선언됐다.

킥플립은 두 번째 미니앨범 ‘Kick Out, Flip Now!’로 컴백해 타이틀곡 ‘FREEZE’ 무대를 선보였다. 신보는 발매 하루 전부터 선주문 35만 장을 넘겼고, 뜨거운 기대 속에서 앨범 발매와 쇼케이스가 동시 진행됐다. 서울 광진구 YES24 라이브홀에서 진행된 현장에는 글로벌 팬덤이 오프라인과 온라인 모두 응원의 메시지로 가득 채웠다. 공식 팬덤명 ‘위플립’이 깜짝 공개된 순간, 케이주는 감격 가득한 눈물을 감추지 못했고, 팬들의 응원은 더욱 뜨겁게 터져 나왔다.

이번 쇼케이스에서는 ‘제끼자’, ‘Complicated!!’ 등 앨범 수록곡 무대와 함께, 멤버들이 직접 참여한 곡 작업 비화가 밝혀졌다. 동현은 작곡 크레디트를, 아마루는 단독 프로듀싱 곡인 ‘Complicated!!’를 소개하며 팀의 음악적 진화와 개인의 성장 의지를 드러냈다. 토크 코너에서는 학교 수행평가와 가창력 게임, 실습형 무대까지 신인 아이돌다운 유쾌함과 패기가 이어졌다.

무대의 하이라이트는 ‘FREEZE’ 퍼포먼스 풀버전에서 터져 나왔다. 멤버들은 자유로운 에너지와 각 곡마다 담은 감정으로 무대를 누비며, 첫 컴백의 시작을 온몸으로 자축했다. 그 순간마다 관객과 멤버 사이에는 믿음에 가까운 교감이 오갔다. 케이주는 “‘위플립’과 함께라서 영광이고 행복하다”며 “앞으로도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밝혔다.

킥플립의 이번 컴백은 단순한 앨범 발매를 넘어, 소년들이 진짜 아티스트로 한 걸음 내딛는 신호탄이었다. 변화와 성장이 뒤섞인 무대, 한밤의 환호와 뜨거웠던 눈물이 5월의 초여름을 물들였다. 미니 2집 ‘Kick Out, Flip Now!’와 타이틀곡 ‘FREEZE’는 5월 26일 오후 6시부터 주요 음원사이트와 공식 채널에서 공개돼 음악 팬과 위플립의 가슴에 오랜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