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마이 유스, 첫사랑이 다시 숨 쉰다”…송중기·천우희, 재회로 마음 뒤흔들다→두 사람의 감정 어디로
엔터

“마이 유스, 첫사랑이 다시 숨 쉰다”…송중기·천우희, 재회로 마음 뒤흔들다→두 사람의 감정 어디로

서윤아 기자
입력

알싸한 첫사랑의 공기가 조용히 스며드는 ‘마이 유스’의 티저 영상이 베일을 벗었다. 송중기와 천우희가 각자의 이름을 부르며 꽁꽁 언 마음을 녹이던 아득한 시절로 시청자들을 이끈다. 두 배우의 시선이 마주하던 순간, 억눌러 두었던 그리움과 기대가 진하게 퍼졌다.

 

JTBC 새 금요시리즈 ‘마이 유스’에서 선우해와 성제연, 두 인물은 열아홉의 풋풋한 첫사랑을 지나 각자 무게와 상처를 껴안고 어른이 돼 다시 만난다. 선우해는 아역스타로 짧은 영광을 맛보고, 현재는 소설가 겸 플로리스트로 조용히 일상을 지켜내고 있는 인물이다. 성제연은 자신과 첫사랑 모두를 지키기 위해 평온에 금을 그었던 매니지먼트 팀장. 시간이 흘러 서로를 마주한 순간, 그들은 잊었다 믿었던 감정의 파편을 서서히 주워 모으기 시작한다.

“첫사랑의 기억이 문을 두드린다”…송중기·천우희, ‘마이 유스’로 재회→감성 폭발 예고 / JTBC
“첫사랑의 기억이 문을 두드린다”…송중기·천우희, ‘마이 유스’로 재회→감성 폭발 예고 / JTBC

이번 1차 티저에서 특히 울림을 남긴 건 성제연의 내레이션이다. “살면서 네 생각을 한 번도 안 했다면 거짓말이겠지. 다시 만난 너는 순식간에 나를 그때로 데려다 놓더라”라는 진솔한 고백을 통해, 오랜 시간을 건너온 두 사람의 마음결이 섬세하게 묻어난다. 선우해 역시 “너도 보고 싶었어? 내가 어떻게 컸는지”라는 짧은 대사로 애틋함과 성장의 흔적을 전한다.

 

송중기는 평범해 보이지만 내면에 상처와 외로움이 쌓인 선우해를 따뜻하고 섬세하게 그려낸다. 성제연을 다시 마주하며 그의 평온했던 삶에도 작은 소란이 인다. 천우희는 현실적이고 단단하지만, 첫사랑 앞에서는 아슬한 흔들림을 피할 수 없는 팀장의 모습을 절제된 감정선으로 보여준다. 두 인물이 그리는 감성의 진폭, 이질적인 길 위에서 다시 우연히 마주친 순간이 어떤 변화를 불러올지 주목된다.

 

티저 공개 직후 시청자들은 “송중기와 천우희 감정선이 아름답다”, “기억 속 첫사랑을 다시 꺼낸 기분”, “두 배우 투샷만으로도 설렘이 밀려온다”며 적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SNS와 각종 커뮤니티에는 드라마 분위기와 케미스트리에 대한 기대가 높게 쏟아지고 있으며, ‘유미의 세포들’과 ‘아는 와이프’ 등을 연출한 이상엽 감독, ‘런온’의 박시현 작가의 만남에도 뜨거운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실타래처럼 엉켜 있던 첫사랑의 기억, 그리고 더 단단해진 어른으로서 서로를 다시 바라보는 이들의 변화가 이번 새 금요드라마 ‘마이 유스’에서 어떻게 펼쳐질지 궁금증이 커진다. JTBC ‘마이 유스’는 9월 5일 금요일 저녁 8시 50분 첫 방송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2회 연속 편성돼 시청자를 만난다. 아울러 쿠팡플레이를 통해 국내에서 시청 가능하며, Viu와 라쿠텐 비키 등 글로벌 OTT 플랫폼에서 해외 팬들과도 함께한다.

서윤아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
#마이유스#송중기#천우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