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지섭·옥택연 소속사 사칭 노쇼 충격”…피프티원케이, 강경 대응→또 번지는 피해
따사로운 성장이 이어졌던 배우들의 행보 속에서, 순식간에 고요함을 깨뜨린 경고장이 도착했다. 배우 소지섭과 옥택연을 비롯한 여러 스타가 소속된 피프티원케이가 최근 잇따른 사칭 피해에 깊은 우려와 함께 대중의 주의를 거듭 당부했다. 실제로 소속사 임직원을 사칭하거나, 배우 이름을 내건 노쇼 사기까지 빈번하게 벌어지며 업계는 깊은 긴장감에 휩싸였다.
피프티원케이는 소속사의 이름과 배우 실명을 악용한 불법 사기행위가 조직적으로 시도되고 있다며 입을 열었다. 사칭자는 실제 현장 예약에서 소지섭, 옥택연 등 소속 배우의 회식이라며 대규모 예약을 요구했고, 고가 주류 주문 후 돌연 자취를 감추는 등 노쇼 방식으로 금전적 이득을 꾀했다. 이에 따라 업계 종사자와 외식업체 사이에는 실명 사칭 피해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졌다.

무엇보다 피프티원케이는 “어떠한 경우에도 소속 배우 이름으로 외부 예약이나 물품, 주류 요청이 이뤄질 수 없다”며 대중의 각별한 경계를 강조했다. 불법 사칭 연락을 받았다면 즉각 경찰에 신고해달라는 촉구와 함께, 단호한 법적 대응방침도 공개했다. 배우와 팬 모두를 향한 진심 어린 보호 메시지가 담겨 있었다.
한편, 사칭 피해는 피프티원케이만의 문제가 아니다. 임영웅, 송가인, 성시경, 강동원, 안재욱, 남궁민, 변우석, 이수근, 쯔양은 물론 인기 예능 ‘런닝맨’까지 이름이 오르내리는 사칭 사기가 잇따르며 연예계 전반이 조심스러운 기류로 바뀌었다. 관행처럼 여겨지던 관계자 명의를 빌미로 삼는 범죄에 대해 연예계와 제작사는 물론, 팬과 시민 모두 경각심을 가져야 할 때다.
소지섭, 옥택연, 차학연, 이승우, 이동하, 정가희, 박주원, 엄준기, 권한솔 등 다수의 아티스트가 몸담고 있는 피프티원케이는 이번 사안을 계기로 지속적으로 경각심을 고취할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