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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거래량 늘며 약세
경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2.9% 하락”…외국인 매도세에 거래량 늘며 약세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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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8월 19일 오전 약세를 이어가며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6분 기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전일 대비 2.93% 하락한 862,000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거래량도 65,951주로 증가세를 보였다.

 

시초가는 886,000원으로 출발했으나, 한때 888,000원까지 상승했다가 860,000원까지 밀리며 하락 흐름이 뚜렷하다. 거래대금 역시 5,722억 원을 기록했다. 최근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도세를 보이며, 지난 18일에는 외국인이 10,659주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은 15,808주를 순매수했다. 현재 외국인 보유율은 43.82% 수준이다.

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
출처=한화에어로스페이스

기관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으나, 시장에서는 외국인 중심의 매도세가 낙폭을 키우는 모습이다. 업계에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실적 성장세에 주목하고 있다. 2025년 예상 순이익은 2조 1,833억 원, 영업이익은 3조 5,261억 원으로 추정되며, PER은 17.43배, PBR은 10.14배로 업종 평균 PER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증권가에서는 외국인 매도세가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신중한 관망세가 나오고 있다. 한 증권사 관계자는 “기관의 매수 유입에도 외국인 보유 비중 감축 등이 단기 하락 압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본다”며 “실적 개선세와 밸류에이션 부담 완화가 이어지는지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하반기 업황 흐름과 외국인 수급 변화에 관심이 쏠린다. 향후 주가 흐름은 국내외 투자 수요와 연관된 실적 발표 후 변동성에 좌우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정유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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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어로스페이스#외국인투자자#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