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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대결 불붙었다”…프로야구 27일 각 구장 승부→순위 판도 요동
스포츠

“선발 대결 불붙었다”…프로야구 27일 각 구장 승부→순위 판도 요동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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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일간 쌓인 긴장감이 그라운드에 내려앉은 오후, 프로야구는 다시 치열한 하루를 준비한다. 27일 각 구장마다 선발 투수들의 이름이 불려지고, 팬들은 또 한 번 새로운 이야기를 기다린다. 한화가 여전히 선두를 지키는 가운데, LG와 롯데 등 상위권 강자들도 운명의 분수령을 맞는다.

 

서울 잠실야구장에서는 LG 트윈스가 최채흥을 앞세워 두산 베어스의 잭로그와 마운드 승부를 펼친다. 수원에서는 원태인(삼성 라이온즈)과 고영표(KT wiz)가 맞붙으며, 대전 대결은 화이트(SSG 랜더스)-문동주(한화 이글스)의 자존심 경쟁으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창원에서는 김윤하(키움 히어로즈)와 라일리(NC 다이노스)가 선발로 출전하고, 부산 사직에서는 네일(KIA 타이거즈)과 나균안(롯데 자이언츠)이 승부를 가른다.

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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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펼쳐진 경기에서는 삼성과 롯데가 각각 KT와 KIA를 상대로 대승을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LG와 두산의 맞대결에서는 LG가 4대3으로 근소하게 앞섰고, 한화는 SSG에 3대9로 패하며 고민을 더했다. NC는 키움의 끈질긴 추격 끝에 8대6으로 이겼다.

 

현재 순위를 보면 한화가 57승 3무 35패로 정상을 지키고 있고, LG(55승 2무 39패), 롯데(52승 3무 42패)가 뒤를 바짝 쫓는다. KT와 KIA, 삼성이 중위권에서 치열하게 경합하는 사이, NC·SSG가 바닥 탈출을 외치고 있다. 두산과 키움도 변화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선발진에 기대를 걸고 있다.

 

경기가 진행되는 각 구장은 뜨거운 응원과 숨죽인 긴장감이 교차한다. SPOTV, MBC SPORTS+, KBS N SPORTS 등 각 채널에선 생중계를 통해 그 흐름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늘밤, 잠실부터 사직까지 펼쳐질 새로운 드라마는 팬들에게 뜨거운 여운을 남길 전망이다.

권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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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선발투수#팀순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