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이뮨텍 NT-I7, 글로벌 협상 본격화”…바이오USA서 기술이전 기대감→신성장 동력 부상
치료법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자 하는 네오이뮨텍이 2024년 6월 미국 보스턴에서 개최되는 바이오 인터내셔널 컨벤션, 일명 바이오USA에서 NT-I7의 글로벌 기술이전 가능성에 초점을 맞추며 업계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본 행사는 전 세계 바이오 혁신의 현 주소를 가늠하는 국제 무대인 만큼, 네오이뮨텍의 이번 행보는 단순한 기업활동을 넘어 T세포 기반 면역치료제 분야에서의 전략적인 승부수로 해석된다.
네오이뮨텍은 이번 컨벤션에서 주요 글로벌 제약사와의 중대한 파트너링 미팅들을 예고하며, T세포 증폭 치료제 ‘NT-I7’의 다각적 임상 성과를 바탕으로 기술이전 협상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특별히 최근 공개된 CAR-T 치료제 병용 1b상 임상 결과에서 고용량 투여군 전원에서 100%의 반응률을 기록, NT-I7의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임상적 근거가 뚜렷해졌다는 분석이 잇따른다. 해당 임상에는 노바티스의 킴리아, 길리어드의 예스카타, BMS의 브레얀지 등 글로벌 대표 CAR-T 치료제를 복용한 재발·불응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NT-I7의 병용 가치가 한층 부각됐다.

아울러 네오이뮨텍은 림프구감소증 등 미충족 치료 시장을 겨냥한 병용 임상들을 통해 NT-I7의 적응증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오윤석 네오이뮨텍 대표는 "의미 있는 임상 데이터가 축적된 현 시점에서, 글로벌 제약사와의 협력 논의가 더욱 폭넓게 이뤄질 것"이라고 언급했다. 업계 전문가들은 NT-I7의 글로벌 기술이전이 현실화될 경우, 바이오 의약품 시장의 판도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