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종가 7,700원·PER 308”…에너토크, 외국인 매도세에 하루 새 8.98% 급락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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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토크가 5월 28일 장마감 기준 7,7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종가는 전일 대비 8.98%, 760원 떨어지며 외국인 매도세가 뚜렷했다. 이날 에너토크는 8,480원에서 출발해 내내 하락 곡선을 그렸다.
투자자별 동향으로 외국인은 42,857주를 순매도해 투자심리가 위축되는 신호를 보였다. 기관 투자자는 동행하는 모습으로 3,502주를 순매수했다. 총거래량이 550,717주에 달했으나 하락세를 반전시키지는 못했다.

에너토크의 현재 시가총액은 751억 원에 이른다. 1년 사이의 주가 흐름을 보더라도 최근 고점(10,690원) 대비 28% 이상 하락한 셈이다. 반면 52주 최저가(4,030원)보다는 여전히 90% 이상 높은 수준이다. 여러 가지 지표 가운데 PER 308.00배라는 수치는 단기 모멘텀이 약화될 때 투자자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음을 방증했다.
갑작스러운 하락 흐름이 투자심리와 시장 체력에 던지는 파장은 적지 않다. 수시로 변화하는 외국인 매매 동향, 고PER 성장주에 대한 시장의 해석은 당분간 관심사로 남을 전망이다.
시장 참여자 입장에서는 상승과 조정, 그 사이의 균형을 찾기 위한 내용과 가격의 가치를 가늠하는 날카로운 시각이 요구된다. 다음 주에는 거래 주체별 동향과 성장 모멘텀 변화, 또 신규 이슈가 어떻게 주가 흐름에 작용하는지 신중한 점검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준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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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토크#외국인투자자#p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