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서린, 조용한 벽 앞 단정한 응시”…연극 무대 앞 설렘→팬들 곁으로 번진 따뜻한 시선
평범하지만 깊은 잔상을 남기는 한순간, 배우 송서린의 근황이 공개돼 시선을 끌었다. 정적인 공간 한가운데 앉은 송서린은 벽을 등지고 조용히 정면을 응시하며, 무언의 긴장과 기대를 머금은 분위기를 자아냈다. 넓은 여백이 포근하게 감싸는 가운데 단정한 트레이닝 셔츠, 검정 바지, 흰 양말과 스니커즈가 가을 초입의 느긋한 무드를 더했다. 포니테일로 묶은 머리와 은은한 미소, 어깨에 걸친 검은색 백팩, 그 백팩 한쪽에 매달린 작은 인형조차 소탈한 위트로 다가왔다.
사진이 가진 조용함 뒤로 다가오는 건 송서린의 새 무대에 대한 설렘과 담백한 각오였다. 직접 전한 “연극 아니 그러니까 대학로 씨어터조이에서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공연합니다”라는 한 줄에는 팬들을 향한 알림인 동시에 자신만의 소박한 자신감도 묻어났다.

팬들은 따듯한 응원으로 화답했다. “무대에서 빛나는 날 기다리고 있다”, “새로운 역할, 한껏 기대한다” 등 다양한 메시지가 이어졌다. 형식적인 무대나 화려함 대신, 일상 같은 준비의 순간을 공유함으로써 송서린은 진솔한 모습으로 더욱 큰 공감을 불러왔다. 조용한 순간임에도 특유의 에너지와 설렘이 온전히 담긴 그의 근황에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활동과 비교해볼 때, 송서린은 남다른 연기적 열정과 함께 소박함으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여름의 끝, 가을의 시작을 맞아 조용히 일상을 공유하며 팬들과 이어가는 정서적 교감이 뭉근한 여운을 남겼다. 송서린이 출연하는 연극 ‘아니 그러니까’는 대학로 씨어터조이에서 10월 1일부터 19일까지 공연될 예정이다.